새해 이틀째 도쿄 코리아타운 신오쿠보 거리는 활기찼다. 오후 5시 기자가 찾은 신오쿠보 거리는 오고 가는 사람들로 꽤나 붐볐다. JR야마노테선 신오쿠보에서 내려 걷다보면 한국 간판들이 즐비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말속에 낯익은 한국어도 꽤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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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떡집 사람들이 서있는 곳은 한국 호떡을 파는 곳이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호떡집은 이곳 말고도 긴 줄을 서는 곳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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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장 서울시장이라고 쓴 큰 수퍼는 발디딜 틈이 업이 손님들로 가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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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혐한시위 헤이트스피치(혐한시위)를 용서하지 않늗다는 거리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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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트스피치(혐한시위자)들이 늘기 시작하면서 이곳 코리아타운의 명성도 점차 사그러든 느낌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이곳의 경기를 살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한국인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지난해 여름 신오쿠보에 있는 고려박물관을 찾았을 때 이사장 하라다쿄코씨는 기자에게 이곳 상권이 살아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실제 고려박물관이 세들어 사는 건물 1층의 한국인 가게도 문을 닫았다는 이야길 듣고 내심 마음이 아팠다. 한류 붐이 일고 경기가 좋을 때는 이곳 신오쿠보 거리를 지나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는데 어제 둘러본 신오쿠보 거리는 뭔가 활기찬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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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키호테 신오쿠보 최대의 잡화점 돈키호테에도 설날 특수 손님들로 붐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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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불을 밝힌 가게마다 사람들이 몰려있었고 어딘지 모를 생기가 돌았다. 올 한해는 더욱 활기찬 코리아타운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