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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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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전북 도민 1천여 명도 촛불을 들고 한 해를 마무리 했다. 오후 5시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열린 '제 8차 전북도민총궐기'에 참여한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그리고 그들에 부역한 자들을 향해 "네 죄를 네가 알렸다"라고 소리쳤다.

이날 총궐기에 참여한 시민들은 "우리 옛 조상들은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면 준엄한 목소리로 시국에 경고했다"면서 그와 같은 선비들의 정신을 이어 받고자 유건을 쓴 채 집회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었다. 이날 전주를 찾은 문 전 대표는 이에 앞서 전주 객사길 경기전 앞에서 "현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특검이 진실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 전 대표는 집회 현장 무대에 올라 연설 등을 진행하진 않았다.

이날 집회는 시민들의 자유연설과 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기존과 달리 행진은 하지 않았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7시 20분께 끝났다. 주최 측 관계자는 "열심히 촛불을 들었지만 끝내지 못해 아쉽다"면서 새해에도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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