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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퇴진 경남운동본부는 14일 오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8일 오후 4시 창원광장에서 '김제동과 함께 하는 만민공동회'를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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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퇴진, 적폐청산, 새로운 민주사회 건설을 위한 국민항쟁은 완강하게 진행될 것이다."

박근혜퇴진 경남운동본부가 이같이 밝혔다. 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박홍진 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 김진호 민주노총 경남본부 사무처장은 14일 오후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남운동본부는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지만 '박근혜 즉각 퇴진' 등을 내걸고 다양한 투쟁을 벌이기로 했다.

이들은 "박근혜 퇴진은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다"며 "국민은 여전히 박근혜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있으며, 박근혜 탄핵이 보수세력의 시간끌기를 위한 수단이 되는 것을 거부한다"고 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탄핵안에 대한 심판을 최대한 앞당겨야 하고, 늦어도 1월 이전에 판결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그것이 혼란을 줄이고 국정을 안정시키는 최선의 길"이라 덧붙였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에 대해, 이들은 "박근혜가 탄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순실 박근혜의 제1부역자인 황교안이 박근혜를 대행하면서 국정교과서, 사드 배치, 노동개악 등 박근혜 정책을 그대로 강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것은 국민에 대한 도전이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만행이다"며 "국민들은 박근혜 공범인 황교안이 국정을 이끄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 최순실 박근혜 공범들로 이루어진 황교안 내각은 총사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계속 투쟁을 다짐했다. 이들은 "국민주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민주화된 나라, 부패와 비리가 사라지고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공정한 나라를 세우기 위한 국민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민의 촛불행진은 멈추지 않을 것이고,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 했다.

경남운동본부는 "시국대회 등을 통해, 박근혜 즉각퇴진과 새누리당 해체, 적폐 청산과 새로운 민주사회건설을 위한 도민의 지혜와 힘을 모으는 대회를 만들어갈 것"이라 했다.

경남운동본부는 오는 18일(일) 오후 4시 창원광장에서 '김제동과 함께 하는 만민공동회'를 열고, 이어 오후 5시30분 같은 장소에서 "박근혜퇴진 민주실현 경남문화제"를 연다.

'박근혜 즉각퇴진 촛불문화제'가 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주요 일정을 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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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퇴진 경남운동본부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창원광장에서 '김제동과 함께 하는 만민공동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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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14일 오후 6시30분 박완수 의원 사무실 앞, 15일 오후 6시30분 사파대방동 촛불, 15일 오후 6시30분 웅남동 촛불, 16일 오후 6시30분 명곡동 도계새마을금고 앞.
<마산> 15일 오후 6시30분 삼계사거리, 16일 오후 6시30분 창동 상상길.
<진주> 17일 오후 4시 차없는거리.
<김해> 17일 오후 5시 시민의종 건너편 광장.
<양산> 17일 오후 5시 이마트 후문.
<사천> 17일 삼천포종합운동장(예정).
<거제> 17일 오현 현대차사거리.
<통영> 17일 오후 4시 강구안문화마당.
<밀양> 17일 오후 5시30분 영남루 계단.
<거창> 16일 오후 5시 구청 앞.
<합천> 15일 오후 6시30분 합천축협 앞.
<산청> 17일 오후 4시 문화원광장.
<남해> 14일 오후 5시30분 남해읍사거리.
<하동> 14일 오후 6시 터미널 앞.
<창녕> 17일 오후 7시 석빙고 앞.
<함안> 16일 오후 6시30분 쌈지공원.
<고성> 14일 오후 6시30분 2호분수광장.
<함양> 16일 오후 6시30분 동문네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