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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를 청와대에서 면담한 뒤, '탄핵이 가결되면 끝까지 법적 절차를 밟아 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가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대전운동본부는 7일 논평을 통해 "국회의 박근혜탄핵소추안이 발의된 상황에서 박근혜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불러 국회의 독립성을 무시한 회담을 진행했다"며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마당에 탄핵소추 표결을 해야 할 정당의 대표들을 불러 이야기 한 것만으로도 헌법에 규정한 3권 분립의 원칙을 무참히 짓밟는 초헌법적 만행"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박근혜의 부름에 냉큼 청와대로 들어간 새누리당 지도부 역시 스스로 국회의 권위를 추락시킨 굴욕적 행태"라면서 "회담 내용도 국민의 인내심이 어디까지인지 시험하기라도 하듯 여전히 국민의 뜻은 안중에도 없었다, '즉각 퇴진'을 외치며 청와대로 향한 지난 주말 232만 촛불의 뜻은 철저히 무시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탄핵안이 '가결이 되더라도 헌법재판소 과정을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차분하고 담담하게 갈 각오가 돼 있다'는 말은 국민과 끝장을 보겠다는 뜻"이라며 "국민의 명령은 즉각 퇴진뿐이다, 국회의 탄핵으로 헌재 판결을 받을 생각 말고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청한줄뉴스



태그:#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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