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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 대표이사(앞줄 왼쪽부터), 구본무 LG 대표이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태원 SK 대표이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이사(뒷줄 왼쪽부터), 김상조 한성대 교수,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최광 전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신, 삼성물산 사장, 김종중 삼성전자미래전략실 사장,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국조특위 증인선서하는 재벌총수들 손경식 CJ 대표이사(앞줄 왼쪽부터), 구본무 LG 대표이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태원 SK 대표이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이사(뒷줄 왼쪽부터), 김상조 한성대 교수,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최광 전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신, 삼성물산 사장, 김종중 삼성전자미래전략실 사장,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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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등 대기업 재벌 총수들이 총출동한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 생중계를 보기 위한 온라인 접속자가 폭주하고 있다. 이날 오전, 네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도 재벌 총수에 대한 청문회 관련 검색어로 도배됐다.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이날 8개 대기업 총수를 상대로 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정몽구 현대기아차·최태원 SK·구본무 LG·신동빈 롯데·김승연 한화·조양호 한진·손경식 CJ그룹 회장과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이날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했다. 대기업 총수들이 한꺼번에 국회 청문회에 출석한 것은 1988년 일해재단 비리 관련 5공 청문회 이후 28년 만이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청문회를 생중계하고 있는 오마이TV 동시 접속자는 3만2400명을 기록했다. 또한 JTBC는 2만1600명, YTN은 2만4900명, 팩트TV는 1만5400명, 고발뉴스와 SBS 비디오머그는 3000명이 동시에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벌 총수들이 국회에 출석한 오전 10시쯤에는 국회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이 일부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은 국회 의사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웹페이지다.

장제원 의원 "한화, 정유라에 말 두 필 건넸다" 주장

손경식 CJ 대표이사(앞줄 왼쪽부터), 구본무 LG 대표이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태원 SK 대표이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이사(뒷줄 왼쪽부터), 김상조 한성대 교수,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최광 전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신, 삼성물산 사장, 김종중 삼성전자미래전략실 사장,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 박근혜 국정농당 의혹 진상규명 국조특위 참석한 재벌총수들 손경식 CJ 대표이사(앞줄 왼쪽부터), 구본무 LG 대표이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태원 SK 대표이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이사(뒷줄 왼쪽부터), 김상조 한성대 교수,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최광 전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신, 삼성물산 사장, 김종중 삼성전자미래전략실 사장,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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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청문회 생중계에 방문자가 폭주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재단 등의 모금을 위해 접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재벌총수들의 답변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는 232만여 명(주최측 추산)이 거리에 나선 지난 3일 6차 촛불집회 당시 생중계 방문자보다도 많은 수치다. 광장에 나오는 대신 회사와 가정 등에서 온라인으로 재벌총수를 상대로 한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에는 "이거 보느라 일이 손에 안 잡힌다", "수업하는데 보고 있다" 등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한편 이날 청문회의 핵심 쟁점은 재벌 총수들이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에 기부금을 내는 과정에서 강제성이 있었는지 여부다. 특히 기업들이 기부금을 내고 특혜를 받는 등 대가성 여부가 확인되면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3자 뇌물죄 적용이 가능하다.

실제 이날 오전 청문회가 시작되면서 한화그룹에서 8억 원 상당의 말 두 필을 구입해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줬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첫 질의자인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은 "제보에 따르면 한화가 네덜란드에서 8억3000만 원 상당의 말 두필을 수입해 이를 승마협회 소속 마방에 두고 이를 정유라가 전용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삼성 외에 한화도 8억 상당의 말 두필을 구입해 정유라에게 줬다는 사실이 처음 드러났다"며 "이 말로 정유라씨가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의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승마단 말 구입 사실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 의원은 "2014년 11월 달에 삼성·한화 '빅딜' 과정에서 한화는 8억, 삼성은 11억 원을 상납하면서 이런 부도덕한 빅딜을 성사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재용 부회장은 "이번일로 국민들에게 심려와 우려를 끼쳐 드린 것 잘 알고 있다"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여기 나왔다. 절대 이런 불미스런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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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재벌총수청문회, #최순실 게이트, #오마이TV, #청문회 생중계, #박근혜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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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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