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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490여개 사회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관계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앞에서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는 '박근혜에 의한 박정희를 위한 효도 교과서'"라고 비판하고 있다. ⓒ 최윤석
약490여개 사회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관계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앞에서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는 '박근혜에 의한 박정희를 위한 효도 교과서'"라고 비판하고 있다. ⓒ 최윤석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을 공개한 가운데 490여 개 사회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관계자들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앞에서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는 박근혜에 의한 박정희를 위한 효도 교과서"라고 주장하며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이미 끝난 상황이며 박정희 정권은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압살한 독재정권"이라고 규정하고 "이런 상황에 국정교과서는 박정희 정권를 미화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현대사에 해당하는 단원 가운데  5.16군사쿠데타까지 다룬 1장 제목이 '대한민국의 수립과 자유 민주주의의 시련'인데 반해 박정희 정권 출범 이후를 다룬 2장 제목은 '냉전 시기 권위주의 정치 체제와 경제∙사회 발전'인 것부터가 박정희 정권의 독재에 면죄부를 주려는 꼼수"라고 지적하고 "제목만 놓고 보면 5.16쿠데타 이후 박정희 정권에 의해 경제,사회 발전이 이루어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아예 자유민주주의의 위기가 박정희 정권에 의해 극복되었다는 뜻으로도 읽힌다"고 주장했다.

또한 "1948년 대한민국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수립'으로 확정하여 '건국절'을 사실상 교과서에 못 박았다"고 비난하고 "이는 교육부가 이승만을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하며 친일 독재를 미화하려는 뉴라이트의 농단에 놀아났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개된 고등학교 한국사의 현대사 집필자 6명 중 역사학 전공자는 없다. 역사학자를 배제한 채 뉴라이트 성향의 정치학자와 법학자, 경제학자가 쓴 교과서를 어떻게 한국사 교과서라 부를 수 있냐"고 성토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오늘 공개한 박근혜표 국정교과서는 '교과서'라는 이름을 달기에도 민망한 원고 뭉치일뿐"이라고 비난하고 "박근혜의 국정교과서를 교과서로 인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대적인 불복종에 나설것"이라고 경고했다.
약490여개 사회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관계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앞에서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는 '박근혜에 의한 박정희를 위한 효도 교과서'"라고 비판하고 있다. ⓒ 최윤석
약490여개 사회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관계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앞에서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는 '박근혜에 의한 박정희를 위한 효도 교과서'"라고 비판하고 있다. ⓒ 최윤석
약490여개 사회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관계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앞에서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는 '박근혜에 의한 박정희를 위한 효도 교과서'"라고 비판하고 있다. ⓒ 최윤석
약490여개 사회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관계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앞에서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는 '박근혜에 의한 박정희를 위한 효도 교과서'"라고 비판하고 있다. ⓒ 최윤석
약490여개 사회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관계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앞에서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는 '박근혜에 의한 박정희를 위한 효도 교과서'"라고 비판하고 있다. ⓒ 최윤석
약490여개 사회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관계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앞에서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는 '박근혜에 의한 박정희를 위한 효도 교과서'"라고 비판하고 있다. ⓒ 최윤석
약490여개 사회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관계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앞에서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는 '박근혜에 의한 박정희를 위한 효도 교과서'"라고 비판하고 있다. ⓒ 최윤석
약490여개 사회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관계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앞에서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는 '박근혜에 의한 박정희를 위한 효도 교과서'"라고 비판하고 있다. ⓒ 최윤석
태그:#역사교과서 국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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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 좋아 사진이 좋아... 오늘도 내일도 언제든지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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