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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보기] 김상희 "프로포폴류 향정 20개, 서창석 입 열어야"
ⓒ 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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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장윤선·박정호의 팟짱> (오마이뉴스 팟캐스트)'라고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십시오.

■ 방송 : 장윤선, 박정호의 팟짱
■ 채널 : 팟캐스트(+아이튠즈 http://omn.kr/adno + 팟빵 http://omn.kr/fe10)
■ 진행 : 장윤선 오마이뉴스 기자 
■ 출연 :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아래는 24일 장윤선 오마이뉴스 기자와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함께한 인터뷰 내용이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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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있는 인터뷰>

-청와대가 지난 2014년 1월부터 올 9월까지 '백옥 주사', '마늘 주사', '비타민 주사' 등 수액 주사는 물론이고 비아그라와 팔팔정 그리고 제2의 프로포폴로 인식되는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를 들여온 것으로 알려져서 더 충격인 상황입니다. 청와대가 해명을 하긴 했지만, 의혹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안으로부터 청와대 의약품 구입 현황을 받아서 분석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을 모시고 자세한 말씀을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14년 1월부터 올 9월까지, 그러니까 박근혜 대통령 임기 내내 청와대로 들어간 의약품을 전부 조사하셨는데요.
"전부는 아니고 2014년부터... 그 이전 것은 받고 있습니다. 2013년치를 받아야 다 받는 거죠."

-여하튼, 전반적으로 분석을 하고 통계를 내보니 어떤 상황인 겁니까?
"일단은 많이 보도돼서 아시다시피 태반 주사가 200개, 백옥 주사 60개, 감초 주사 50개, 마늘 주사 50개. 보시다시피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 주사, 리도카인 연고제와 주사제, 면역 질환에 쓰는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 우리가 보기엔 이상하다 싶은 약들이 많고요. 걱정되는 게 '왜 비아그라까지 (구입)했을까'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팔팔정까지 포함해 비아그라도 360개. 수술할 때 쓰는 혈압조절제도 많이 들어갔어요. 수술할 때 마취하고 나면 혈압이나 이런 게 이상하게 될 수 있어서 수술용 의약품들이 들어가 있고요. 우리가 의구심을 가지는 것은 청와대가 공공기관이고 대통령의 건강을 책임져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약들이 들어가 있어서 충격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걸 보면 태반 주사 200개 등 건강 관리보다는 미용이나... 비아그라는 해명이 안 되는데요. 우선, 비아그라부터 여쭐게요. 팔팔정 포함해서 비아그라는 360개를 샀는데 청와대에서는 '대통령 아프리카 해외 순방 때 고산병을 예방하려고 산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실제 고산병 치료에 쓴다는 얘기도 있어요.
"시중에서 산악인들이 예전부터 비아그라가 효과있다고 들어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요. 공식적으로 식약청에서는 발기부전에만 사용하도록 등록돼 있습니다. 그걸 다른 용도로 처방하면 약사법 위반이라 볼 수 있고요. 예전에는 쓰기도 했지만 오히려 고산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해서 요즘에는 안 쓰는 것으로 돼 있는데요. 청와대는 최고의 의료진이 있는 것으로 알지 않습니까? 전문의, 주치의가 있는데요. '어떻게 이런 약을 썼을까'하는 생각이 들고요. (청와대가) 고산제 치료제를 별도로 샀습니다. 2015년 12월에 고산병에 쓰는 공식화된 약품 아세타졸아마이드라는 성분의 약 200개를 샀고요. 2016년 6월에는 (아세타졸아마이드를) 1000개 샀어요. 구입을 했는데 추가로 준비했다는게 납득이 잘 안 가죠."

-비아그라를 먼저 사고, 아세타졸아마이드를 늦게...
"아니요. 같이 샀어요. 아세타졸아마이드 200개와 비아그라와 팔팔정 360개를 같이 샀습니다. 2016년 6월에는 아세타졸아마이드 1000개를 샀어요."

-아니, 그럼 청와대 해명이... 비아그라, 팔팔정이 별도의 용도가 있었던 것 아닙니까?
"이해가 가지 않아요. 이거는 공식적으로 고산병 치료제로 처방이 안 되게 돼 있어요. 건강보험에 등재가 안 돼 있어요. 식약청에서도 '고산병으로 (비아그라를) 처방하는 것은 불법이다'라고 하고 있어요."

-청와대에서도 고산병으로 (비아그라를)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안 되는 것이 아니라 발기부전에만 (비아그라를) 쓰도록 돼 있습니다."

-그 이외에 쓰는 건 약사법 위반인데도 그걸 위반하면서까지 청와대가 준비한 거죠?
"네. 이해가 안 가는 거죠. 약을 구입할 때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의사들이 '이런 약이 필요하다'고 하고 그걸 검토하는 시스템이 있고, 그리고서 주문을 하게 되는데요. 청와대는 어떤 시스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의사는 이것에 대해 오더를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안 했으면 참 이상한 거죠."

-'진료는 의사에게, 처방은 약사에게'잖아요. 의사가 처방전을 주면 그걸 약국에 가져가서 약을 받아서 먹잖아요. 이 경우 의사 진료 없이 구매했다는 설명도 가능합니까?
"청와대 얘기로는 고산병 치료제로 (비아그라를) 구입해서 사용하려고 했다는 거잖아요. 사용하는 사람 개개인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합니다."

-누가 이걸 먹어야 할지에 대한 처방이 있어야 한다는 거죠?
"그렇죠."

-의원님께서 문제 제기를 한 뒤에 청와대에서 별도의 해명이나 자료를 줬나요?
"언론을 통해서만 받았습니다."

-지금 보면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계속 나오는 건데요. 말씀하신 대로 감초 주사나 백옥 주사 같은 건 어떤 건지 모르는 분들도 많은데요. 청와대에서 이게 왜 필요했을까요?
"명백하게 안티 에이징, 노화 방지, 피부 미용, 피로 회복 주사입니다. 태반 주사는 라이넥 주사와 메르스몬 주사가 나오고요. 백옥 주사는 글로타치온 주사예요. 간 기능 강화에도 쓰는데요. 그걸 간 기능 강화제로 썼는데 피부가 뽀얘져서 백옥 주사로 쓰는 거고요. 감초 주사도 미용 목적으로 쓰는 거고요.

마늘 주사는 푸르설타민 주사로 비타민 주사로 많이 씁니다. 피로 회복에도 쓰는 건데요. 전반적으로 미용과 노화 방지, 피로 회복으로 쓰고요. 대개 갱년기 증상 완화로 쓰고요. 중년 여성들이 많이 맞는 약이에요. 비급여입니다. 정식으로 건강보험에 등재된 약들이 아니라 비급여로 돼 있어서 일선 병원에서 대개는 자기들 수익 창출용으로 약들 선전을 많이 하고, 권하고, 사용하는 약들이지. 대학 병원 같은 곳에서는 이걸 처방하는 예가 없습니다."

-그런데 의원님. 종류도 다양한 주사가 들어가 있는데요? 이게 약물 오·남용의 가능성은 없습니까?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요. 심리적 의존성 같은 게 생길 수 있고요."

-의존성이라는 건 약물 중독을 말하시는 건가요?
"그건 아니고 심리적 의존성입니다. 백옥 주사나 태반 주사를 맞으니 피곤도 덜하고 얼굴도 뽀얘지고 주름이 팽팽해진 느낌을 가지면 자꾸 맞게 되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사실 약이라고 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 게 생길 수밖에 없고요. 이게 여유 있는 집 중년 여성들이 노화 방지로 많이 씁니다. 청와대 해명을 보니까 태반 주사를 직원들 피로 회복을 위해 썼다고 하는데 도무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태반 주사는 명백하게 중년 여성들이 쓰는 거거든요. 갱년기 때, 노화 방지로 쓰는 건데 여성 호르몬도 들어가 있어서 쓰면 유방이 여성형으로 부풀어 오르는 부작용도 있어요. 이걸 경비 서는 남자들이 쓰는 건 도무지 이해가 안 가요."

-이걸 청와대 경호실이 썼다는 거잖아요.
"경호하는 사람들 피곤해서 썼다는데 말도 안 되는 얘기고요."

-여러분, 이걸 설명을 잘 들을 수 있는 게 있습니다. 김상희 의원님이 이대 나온 여자예요. 약사 출신이기에 충분하고 꼼꼼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리도카인염산염수화물 4종의 마취제가 180개 들어가 있다고 해요.
"그건 개수를 잘못 아신 것 같아요. 리도카인은 50개가 들어가 있어요. 바르는 연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리도카인은 무엇인가요?
"국소마취제입니다. 전신 마취를 하지 않고 피부나 표피에 국소적으로 마취해서 간단한 수술을 할 때 쓰는데 대개 피부과에서 많이 쓰고요. 연고는 피부과에서 레이저나 성형 시술을 할 때 발라서 마취를 시키고요. 그거는 효과가 표피로 들어가는 것이기에 강하지가 않으니 리도카인 주사를 군데군데 맞아서 쓰는 겁니다. 피부과에서 많이 쓰는 겁니다.

피부과에서 하는 건 전신 마취가 필요 없는 경우가 많잖아요. 의무실은 수술방이 아니잖아요. 리도카인은 가벼운 수술에 쓰는 건데 50개나 들어가서 이해가 안 가고. 연고도 들어갔더라고요? 수술할 때 쓰는 혈압제나 지혈제. 니트로 주사, 도파민 주사도 함께 들어 갔어요. 아마 청와대에서 시술이나 수술을 했다고 하는 게 이걸 보면 알 수 있는데 그걸 (실제로)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리도카인은) 피부과에서 많이 쓰는 국소 마취이기 때문에 수술이나 시술을 했으면 피부와 관련된 것이다'라는 추론이 가능한 거죠? 청와대가 어디에 썼는지 해명이 나와야 하는데 이 부분은 아직 없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없더라고요."

-국소 마취제를 어디에 쓴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변이...
"수가 많아요. 50개나 되니까."

-이건 한 번 시술할 때 한 번 쓰나요?
"한 번 쓸 때 앰플 하나를 따서 하니까. 하나를 가지고 한 번 쓸 수도 있고 여러 번 쓸 수도 있고, 두 개를 가지고 한 번 쓸 수도 있고요. 시술이나 종류에 따라 달라서 딱 얘기할 수는 없어요. 대부분 리도카인을 뽑아서 한 번 시술할 때 한 번 쓸 겁니다."

-약 중에 수면제가 있어요. 서카딘서방정 600정 맞습니까?
"서카딘서방정은 중년 이상의 불면증 환자들에게 쓰고요. 시차 적응을 할 때 쓰기도 합니다. 해외 순방이나 이럴 때 쓰지 않았으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개수가 600개가 되니까. 개수도 많죠? 어쨌든 시차 조절이나 50대 이상 불면증 환자에게 쓰는 마일드 한 수면제입니다."

-약이 많이 들어간 상황인데요. 국소 마취제를 말씀해주셨는데요. 에토미데이트리푸로주는 프로포폴과 비슷한 효과가 있는 전신 마취제라면서요?
"이게 제일 의문인데요. 에토미데이트는 프로포폴처럼 어떻게 보면 수면 내시경할 때 쓰는 거거든요. 수면 마취를 해가면서 청와대 의무실에서 처치를 해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 이 정도라면 병원으로 보내야죠. 공공기관 의무실에서 다 하는 건 아니란 말이에요. (의무실은) 그때 필요한 처치를 하고, 중요한 시술이나 수술은 병원에 보내야죠. 여기는 내시경 기계도 없는 것으로 알고요. 이건 내시경용으로 많이 쓰는 거고, 수면 마취를 시키는 건데 30개가 들어가 있어요. 2014년 20개 들어가고, 2015년 10개 들어가 있어요. 1년 동안 20개를 다 썼다는 얘기 아닙니까? 이건 도대체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청와대가 이런 말을 했어요.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서 응급 환자의 원활한 기관 삽입을 위해 구입한 것'이라고 했어요.
"진짜 말도 안 되는... 기관 삽관이라는 게 얼마나 응급 상황이냐면요. 사람이 응급 상황에 숨을 못 쉬어서 죽게 생겼을 때 기도에 관을 콱 끼우는 거예요. 그때 근육 진정제로 쓰는 건데요. 글쎄요. 그럼, 이게 2014년 20개가 들어갔는데 1년 동안 이걸 20번이나 써야 할 필요가 있었는지. 그 정도로 응급 상황이 거기서 많이 발생했느냐. 기관 삽관이 엄청나게 응급 상황이란 거거든요. 당장 앰뷸런스 불러서 가야 하는 거죠. 더군다나 청와대인데... 응급실에 가는 게 정상이지. 거기서 기관 삽관을 하는 건 이해가 잘 안 가고..."

-이것도 마찬가지로 20번 누가 썼는지 확인해야 할 것 아니겠어요?
"청와대에서 이걸 20번이나 쓸 정도로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는 건데 왜 생기는 거고, 누가 어떻게 생긴 건지. 해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제일 이해 못 하는 게 이 주사가 30개 (청와대에) 들어간 겁니다."

-청와대가 해명해야 하는 대목 같습니다.
"이게 프로포폴 대용으로 써서 문제가 되는 거거든요. 프로포폴은 향정신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어서 엄격하게 관리가 됩니다. 이 주사약 같은 경우는 향정신의약품으로 묶여 있지 않기 때문에 (대용으로) 쓰거든요. 관리가 엄격하지 않아요. 프로포폴 중독된 사람들이 이걸로 옮겨 가고 있어서 이 약으로 엄청나게 팔려서 '(마약류로) 묶어야 하지 않냐'는 얘기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게 30개나 가져갔으니 납득이 안 가죠."

-이 부분도 국정조사에서 다뤄야 할 부분이겠죠?
"잘 다뤄주면 좋겠는데 워낙 국조에서...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2014년 9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대통령) 주치의를 맡습니다.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는 대통령이 '태반 주사를 맞고 싶다'고 했을 때 문제가 있어서 거절했다는 것 아닙니까? 이분이 (대통령 주치의를) 그만두시고 서창석 원장이 (청와대에) 주치의로 온 2014년 9월부터 집중적으로 이런 약품이 청와대로 들어오는 거거든요. 이분이 2016년 6월에 그만뒀어요. 지금은 윤병우 주치의인데 이게 잘 납득이 안 가요. 일반 공공기관에서 반입하지 않는, 공급되지 않는 약들이 왕창 (청와대로) 들어온 것이거든요. 미용 관련된 태반 주사, 마늘 주사와 같은 게요. 정상적으로 전문의가 처방을 안 하는 거란 말이에요. 서창석 원장이 밝혀야 합니다. 약품을 구입할 때 서창석 원장이나 의무실장이 사인을 할 겁니다."

-어디에 쓰이는 건지 서창석 원장의 입을 열어야겠네요. '청와대 의약품 구매 내역을 볼 때 세월호 7시간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옵니다.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어쨌든 세월호 7시간 때문에 대통령의 여러 의료 서비스, 비선 의료가 드러나는 것 아닙니까? 사실은 7시간에 대해 대통령께서 정확히 밝히셔야 하는 것 같습니다. 잘못된 거지만 다 까발려서 국민이 알아야 할 상황이 아닌 것도 있습니다. 대통령의 7시간 관련된 의혹과 최순실 비선 의료가 횡행된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어떻게든 연관이 있지 않은가' 의구심이 듭니다. 이게 잘 밝혀지면 좋겠고요. 무엇보다 대통령의 건강은 안위와 직결되는 문제잖아요. 7시간 제쳐두더라도 대통령의 건강을 비선 실세 개입에 의해서 비선 의료들이 농단한 증거들이 보이는 거잖아요. 그건 정말 문제같아요. 청와대 의료 시스템이 교란돼버린 거거든요. 청와대 의료라는 게 대통령 건강 문제인데 얼마나 중요합니까? 국민들이 놀랄 일이죠."

-지금 '(청와대 의약품 구매 내역서) 2013년치를 받기로 하셨다'고 하셨는데요. 이거는 심평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언제 제출하겠다고 하던가요?
"계속 독촉하고 있습니다. 2013년 것을 보는 건 이병석 원장과 서창석 원장 (대통령 주치의) 시절의 변화를 보고 비교하려고 합니다. 서창석 주치의 때 완전히 무너진 것 같아요. 녹십자에 들어간 미용 주사들을 보면 그 전에는 없었어요. 그 전에는 녹십자에서 안 들어갔더라고요. 이게 2014년 이후에 다 녹십자에서 들어간 거예요. 서창석 시절에 들어간 거죠."

-내용이 나오면 이분도 의료법, 약사법으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보고요. 서창석 주치의가 청와대 의료 시스템을 문란하게 만들었다는 심증이 들어서 꼼꼼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이분이 계속 입을 안 열어요. 수사를 하는 수밖에 없어서 고발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진실된 목소리로 말하지 않으면 검찰에 고발해서 조사 받도록 하는 게 오히려 빠른 길 같네요. 실제로 조사가 필요한 대목이 많네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고 청와대 해명이 납득하기 어려워서 반드시 검찰 조사를 통해서도 밝혀야 하고, 국정 조사를 통해서도 밝혀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DJ(김대중) 주치의 분도 깜짝 놀라지 않았습니까? 이런 약이 (청와대로) 들어간 것에 대해서... 예전에 청와대 주치의가 있을 때와 박근혜 대통령 시절은 너무 다른 것 같아요. 이 자체가 사실은 청와대 의무실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왜 이렇게 됐는지를 밝히고, 이 자체가 대통령의 7시간하고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하는 의혹을 해명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납득할 수 없는 의혹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국민들을 날마다 충격 속에 모는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 들어 봤어요. 백옥 주사, 무슨 주사...
"동네 병원 한 번 가보십시오. 의원급에... 벽에 싹 붙여 있어요. 다 비급여로 해서... 유혹을 합니다."

-(미용 관련 주사들은) 전부 비급여로 해서 (일반 병원들이) 영업용을 쓴다.
"그런 겁니다. 여기에 굉장히 (일반 병원들이 비급여 항목으로) 많이 의존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게 효과가 있습니까?
"나름대로 효과가 있나 봐요. 신뢰할 만 한 전문의들은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 '의학적으로 확인된 바가 없다'고 하지만 맞은 사람들은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 퍼져 나가는 거죠."

-국가 운영의 총 사령탑이라 할 수 있는 청와대에서 전문 의료진들은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비급여로 영업 행위로 쓰는 약을 썼다는 것 자체가 국민 입장에서 창피하고 말이 되나 싶습니다.
"관련해서 의사들에게 물어 봤더니 다들 그렇게 하네요. 대개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하지만 아예 효과가 없으면 (영업이) 되겠냐고 아주 피곤할 때 맞아 보라고 하더라고요. (웃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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