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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시루봉 바위 곳곳에 낙서가 되어 있다.
 진해 시루봉 바위 곳곳에 낙서가 되어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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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시루봉 바위 곳곳에 낙서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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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해구 시루봉 정상에 있는 시루바위(해발 653m)에 낙서가 심하다. 사람 이름과 학교 명칭 등이 수십개 새겨져 있다.

이름 옆에는 연도로 추정되는 숫자까지 새겼다. '2016'이라는 숫자가 있어, 올해 낙서를 한 것으로 보인다.

2005년 12월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해병대전우회' 회원들이 이곳에 새겨져 있던 낙서를 지우는 작업을 했지만, 그 이후 또 낙서가 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2005년 이전에는 페인트로 쓴 낙서가 많았다. 지금은 페인트로 인한 낙서는 없고, 주로 끌과 정 등 도구를 이용해 바위를 파내고 새긴 게 대부분이다.

시루봉 정상에 우뚝 솟은 시루바위는 일명 '시리바위', '웅암', '곰바위', '곰메' 등이라 불린다. 높이가 10m, 둘레가 50m 정도다.

조선시대 명성황후가 순종을 낳은 후 세자의 무병장수를 비는 '백일제'를 이곳에서 올렸다고 전해진다.

시루바위는 신성시되고 있다. 등산객들은 시루바위를 한 바퀴 돌며 소원을 빌기도 한다.

6일 시루봉에 오른 한 등산객은 "시루봉 꼭대기에 있고, 사람들이 신성시하는 바위인데 낙서를 많이 해놓아 안타깝다"며 "무슨 생각으로 이런 바위에 낙서를 해놓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등산객은 "한 사람이 먼저 해놓으니까 옆에 다른 사람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더 이상 낙서를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창원시청 관계자는 "시루봉에 낙서를 해놓아 골치다. 낙서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진해 시루봉.
 진해 시루봉.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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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시루봉 바위 곳곳에 낙서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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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시루봉 바위 곳곳에 낙서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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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시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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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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