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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섭 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어제(30일) 있었던 정유섭 위원장의 세월호 관련 의원총회 발언과 관련해 “정치적 공방으로부터 벗어나자는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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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인천시당이 정유섭 위원장의 세월호 관련 의원총회 발언에 대해 "이 문제(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으로부터 벗어나자는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31일 논평을 통해 "(정유섭 위원장의 세월호 관련 의총 발언은) 시대의 아픔을 공유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사회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이제 이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으로부터 벗어나자는 말"이라며 "세월호 문제는 우리 사회가 같이 풀어가야 할 숙제다, 결코 정치적 정략적 공방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월호 문제는 분명히 이 시대의 큰 아픔이다, 부모의 심정을 헤아리지 못하는 바 아니다, 세월호 문제는 진상도 명확히 규명돼야 하고 책임소재도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며 "재발방지 대책과 후속조치도 당연히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 것들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유섭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오늘 발표한 논평에 대해서는 "세월호를 더 이상 정략의 대상으로 삼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서 "비판을 위한 비판이나 비아냥거림이 아닌 진지한 논평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정유섭 위원장은) 야당에서 사회적 죄인으로 낙인찍고자 하는 '해피아'의 한 사람으로서 이 사건의 본질과 대책에 대해서 누구보다 더 깊은 관심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세월호 문제를 바라봐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야당의 본질적인 관심이 정말로 '세월호'에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 공세' 그 자체에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잿밥에만 관심을 두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더민주 인천시당의 논평은 미안하지만 여전히 틀에 박힌 정치적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치적 안경'을 벗어야 할 대상은 오히려 자신이 아닌지 스스로 되돌아보기를 바란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대화와 토론으로 풀어가야 할 문제를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도 미안하지만 여전히 함량미달"이라며 "언제까지 우리 사회가 이 문제(세월호 참사)에 매몰돼 망연자실하고 있어야 하는지 답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