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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가 노동계 불참 속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6470원으로 결정한 가운데,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8일 낮 12시 창원노동노동지청 앞에서 ‘2017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 일방강행 노동부 앞 규탄 대회'를 열었고,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벽보를 붙이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노동계 불참 속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6470원으로 결정한 가운데,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8일 낮 12시 창원노동노동지청 앞에서 ‘2017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 일방강행 노동부 앞 규탄 대회'를 열었고,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벽보를 붙이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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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생계비를 충분히 반영한 최저임금을 다시 결정하라."

최저임금위원회가 노동계 불참 속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6470원으로 결정한 가운데,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8일 낮 12시 창원노동노동지청 앞에서 '2017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 일방강행 노동부 앞 규탄 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노동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최저임금 결정에 따른 울분을 참을 수 없다"며 "우리는 한국노총과 마지막까지 1만원을 요구했지만, 공익위원들은 사용자위원과 함께 결정해버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본부장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우리는 내년에도 최저임금 제도 개선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며 "박근혜정부가 만들지 못하는 노동정책을 노동자들이 함께 투쟁해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경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남지부장은 "공익위원들이 '공익'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노동자들을 등지고 사용자 편을 들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기울어진 제도다"며 "편파적인 공익위원을 바꿔내야 한다. 우리는 총력 투쟁으로 최저임금제도를 바꾸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양영아(최저임금현실화 경남운동본부)씨는 "최저임금은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적용 받는다"며 "여성은 경제의 부수적인 존재가 아니다. 여성들도 함께 해서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노동계 불참 속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6470원으로 결정한 가운데,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8일 낮 12시 창원노동노동지청 앞에서 ‘2017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 일방강행 노동부 앞 규탄 대회'를 열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노동계 불참 속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6470원으로 결정한 가운데,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8일 낮 12시 창원노동노동지청 앞에서 ‘2017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 일방강행 노동부 앞 규탄 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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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가 노동계 불참 속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6470원으로 결정한 가운데,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8일 낮 12시 창원노동노동지청 앞에서 ‘2017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 일방강행 노동부 앞 규탄 대회'를 열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노동계 불참 속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6470원으로 결정한 가운데,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8일 낮 12시 창원노동노동지청 앞에서 ‘2017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 일방강행 노동부 앞 규탄 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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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훈 (경남)일반노동조합 위원장은 "우리는 그동안 최저임금 1만원을 위해 선전전 등 다양한 투쟁을 벌여 왔지만 쌍그리 무너지고 말았다"며 "공익위원을 보니 모두 대학 교수였는데, 그의 제자들도 최저임금에 시달리고 있다는 현실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지난 16일 공동성명을 통해 "공익위원들은 더 이상 공익(公益)이 아닌 공익(空益)위원들에 불과하다"며 "공익은 고사하고 공정성과 합의의 정신마저 내팽개친 채 대통령의 눈치만 살피는 편파적 위원일 뿐이다. 이 편파적 구조를 바꾸지 않는다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영원히 최저임금 최소인상위원회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6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회의를 열어 2017년도 최저임금을 올해(6030원)보다 7.3% 오른 6470원으로 결정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노동계 불참 속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6470원으로 결정한 가운데,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8일 낮 12시 창원노동노동지청 앞에서 ‘2017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 일방강행 노동부 앞 규탄 대회'를 열었고,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이 벽보를 붙이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노동계 불참 속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6470원으로 결정한 가운데,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8일 낮 12시 창원노동노동지청 앞에서 ‘2017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 일방강행 노동부 앞 규탄 대회'를 열었고,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이 벽보를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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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최저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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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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