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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KBS 세월호 보도 개입, 마지못해 보도한 조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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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7개 언론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김시곤 당시 KBS 보도국장을 통해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KBS보도에 개입한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6개 일간지는 모두 이를 보도했다. 그러나 보도 비중은 크게 달랐다.

경향신문은 이날 해당 사안에 대해 총 8건의 보도를 내놨다. 보도 지면 역시 1면과 2면, 3면으로 주요하게 배치했으며, 사설도 내놨다. 한겨레는 1면과 6면에 총 두 건의 관련 보도를 내놨다.

그러나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각각 12면, 4면, 14면 등에 한 건의 보도를 내놨을 뿐이다. 조선일보의 경우 해당 보도를 박주민 변호사의 경찰서장 개인정보 요구 논란 보도 아래 배치했다. 한국일보 역시 관련 보도를 7면에 1건 내놨다.

세월호 특조위 활동 종료, 조중동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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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이 30일로 종료됐다. 이를 지면에 보도한 것은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다. 세 신문은 모두 특조위 활동 종료의 문제점을 짚고 우려를 표하는데 주력했다. 같은 날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특조위 사안 자체를 아예 보도조차 하지 않았다.

* 모니터 대상 :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종이신문에 한함)

덧붙이는 글 | 민언련 활동가 배나은입니다.



태그:#민언련, #이정현 KBS, #세월호, #특조위, #조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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