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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청와대가 보훈처 컨트롤 못해? 나이롱 정권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장윤선, 박정호의 팟짱> 5.18특집 방송에 출연, 국가보훈처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거부 논란을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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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국가 기강의 문제고, 나이롱 정권입니다."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여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거부된 것에 대해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다"며 "박승춘 보훈처장이 '(행진곡 제창 문제는) 제 손을 떠났다'고 했는데 그럼 윗선 아니겠냐"고 일갈했다.
이어 박 대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발포 책임이 없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박 대표는 "(전 전 대통령의 발언은) 소가 웃을 일이고,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그런 망언에 대해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장윤선, 박정호의 팟짱> (오마이뉴스 팟캐스트)'라고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십시오.
■ 방송 : 장윤선, 박정호의 팟짱
■ 채널 : 팟캐스트(+아이튠즈
http://omn.kr/adno +팟빵
http://omn.kr/fe10)
■ 진행 : 장윤선 오마이뉴스 정치선임기자, 박정호 오마이뉴스 기자
■ 출연 :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아래는 장윤선 오마이뉴스 정치선임기자와 박정호 오마이뉴스 기자 그리고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되지 않게 됐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강하게 문제 제기하셨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청와대 회동에도 불구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관철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광주 시민과 국민에 송구스럽단 말씀을 드립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광주 시민과 국민 70% 이상이 바라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위해서 법도 개정하고, 이에 대한 책임도 물어서 박승춘 보훈처장의 해임 촉구 결의안도 통과시키고. 아울러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그러한 자들의 처벌을 위한 법 제정도 약속드립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동아일보>와 인터뷰하면서 '발포 책임이 없다'는 발언을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소가 웃을 일이죠. 하늘을 가릴 수 없습니다. 역사는 준엄한 심판을 하고 있어서 그러한 망언에 대해서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합니다."
-'박승춘 보훈처장 해임안으로 끝낼 문제냐', '사실 청와대가 뒤에 있는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시나요?"얼마 전에 법사위에서 만나서 박 처장을 만났더니 '제 손을 떠났다'고 하면 윗선 아니겠어요? 청와대 회동에서 대통령께서 '좋은 방안을 찾도록 보훈처에 지시하겠다'고 했는데도 이제 와서 보훈처에서는 '청와대 지시를 받은 바 없다'. 그리고 다시 청와대는 '보훈처를 컨트롤할 수 없다'. 이건 진짜 국가 기강의 문제고, 나이롱 정권입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해서 이 책임은 박근혜 대통령에 있다고 확신합니다."
-3년째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3년째 핑계를 대서 참석하지 않는 것은 5·18 민주화운동을 부인하고 싶은 마음이 근저에 있다고 봅니다."
-20대 국회 시작인데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우 '제창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 정권에 협조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어떻게 할 생각이신가요?"현실적으로 우리가 우상호 대표와 법 제정, 해임 촉구 결의안을 공조하기로 해서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대통령의 허언에 대해서 따져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