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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0일 저녁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지역 총선 출마자들이 참석한 '부산시민과 더불어 부산부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0일 저녁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지역 총선 출마자들이 참석한 '부산시민과 더불어 부산부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 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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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0일 저녁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지역 총선 출마자들이 참석한 '부산시민과 더불어 부산부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0일 저녁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지역 총선 출마자들이 참석한 '부산시민과 더불어 부산부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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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갈 길이 멉니다. 당선된 5명뿐 아니라 내년 당장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아 와야 하고 내후년 지방선거에서는 부산시장, 구청장, 지역구 시의원 선거에서 더민주가 야당의 이름으로 약진하는... 아! 그때는 여당이 되겠지요."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웃으며 말하자 박수가 터졌다. 10일 저녁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시민과 더불어 부산부활' 토크 콘서트는 20대 총선에서 부산에서 5명의 당선자를 낸 더민주의 향후 계획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부산진갑에서 당선한 김 위원장은 먼저 "지난 30년 동안 우리 부산이 새누리당 일당 독점 체제에서 시달려온 걸 생각하면 5명의 승리는 부산 시민들도 깜짝 놀랐고, 감동했던 멋진 승리였다"는 자평부터 곁들였다. 

동시에 그는 자만을 경계하며 "더 겸손하게 시민을 섬기는 자세로, 국민을 잘 모시는 자세로 정치를 하고 일을 해야 시민들께서 저희에게 더 큰 지지와 성공을 만들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0일 저녁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지역 총선 출마자들이 참석한 '부산시민과 더불어 부산부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0일 저녁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지역 총선 출마자들이 참석한 '부산시민과 더불어 부산부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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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더민주는 '부산 부활 추진본부'를 함께 발족했다. 김 위원장은 "부산을 일으켜 세울 사명을 더민주가 짊어졌다"면서 "당선자와 출마자들이 주축을 맡아서 부산시민의 아픔과 슬픔을 끌어안고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희망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더민주의 부산 부활 추진본부는 민생 개선, 경제 자유구역 확대, 가덕신공항 유치, 문화, 좋은 일자리 등 모두 5개 세부 위원회로 구성됐다. 더민주는 각 위원회를 바탕으로 지역 공약을 이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국 최고 수준인 부산의 쓰레기봉투 가격을 평균 이하로 인하한다는 생활 밀착형 공약에서부터 부산항 재구성 같은 중장기 계획까지 담겨 있다. 북강서갑 전재수 당선자는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더민주는 정권 교체라는 더 큰 밑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더민주 지역 당선자와 낙선자는 토크콘서트의 마지막에는 모두 무대로 올라 "부산 부활시켜 정권교체하자"는 구호를 외쳤다. 남구을 박재호 당선자는 "더 중요한 것은 대선이다"면서 "부산을 살리려면 우리도 해야하지만 대선을 이겨야 부산이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태그:#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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