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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선거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당선인(김해을)은 "이번 총선은 내년 대통령선거 정권교체를 앞두고 국민들이 새누리당에 회초리를 때렸지만, 호남의 결과를 보면 더민주당도 함께 회초리를 맞았고 숙제를 남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권은 국민들이 준 숙제를 풀어야 정권교체도 이뤄낼 수 있다"며 "그 숙제를 풀어 내년 12월, 국민이 원하는 정권교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선거 당선인(김해을)은 17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 해단식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선거 당선인(김해을)은 17일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 해단식을 가졌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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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당선인은 17일 오후 김해 장유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지하고 격려해 주신 여러분들이 없었으면 여기까지 오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간절하게 승리를 원했다. 함께해 주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김해에서는 갑∙을 국회의원 선거, 김해시장과 김해시의원 재선거, 정당비례대표 투표까지 모두 더민주가 이겼다. 이는 전국에서도 유일한 사례"라 말했다.

이어 "김해에 더민주 일꾼을 뽑아놨더니 '김해가 제대로 바뀌고 있구나'라는 것을 다른 경남 시∙군에도 보여줘야 경남이 바뀌고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그런 김해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께서도 함께 책임져 달라"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선거가 끝나면 많은 상처가 남는다. 지지해준 분이나 지지해주시지 않은 분들 모두를 위한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김해부터 여야가 힘을 합치고 시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당선인은 "초심을 잃지 않는 정치인 되겠다"면서 "국회의원이 되면 의정활동 하면서 만나는 사람이 바뀌고, 만나는 사람이 바뀌면 생각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어 "'어렵고, 힘들고 눈물 흘리는 사람을 위해 정치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도록 스스로 경계하고 노력할 것"이라며 "그런 정치인으로 커 갈 수 있도록 감시하고 때로는 회초리도 때려 달라"고 그는 당부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민홍철 국회의원(김해갑),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와 선거운동원, 김해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태그:#김경수,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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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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