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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철래 광주을 새누리당 후보 사무실 전경
 노철래 광주을 새누리당 후보 사무실 전경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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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 약 한 달 전 그는 경기도 광주 출마에 도전한다. 상대 후보와의 출구조사에서도 약세를 보인 상태. 내내 개표에서 밀리고 있다가 자정이 지날 무렵 그는 상대 후보를 천여표 이상 차이를 벌이며 승리를 확정했다.

그가 당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준 지역이 이번에 분구된 바로 광주 을구 지역으로 알려져있다. 19대 총선에서 출마 한 달여 만에 당선을 확정지을 정도로 경기도 광주지역의 새누리당 지지성향은 기반이 탄탄하다.

20대 총선에서도 새누리당 노철래 후보는 4년 전과 같은 승리가 가능할 것인가? 상황은 그리 녹록해 보이지 않는다. 외부인구의 유입이 늘어서 전통적인 새누리 성향의 지역이 조금씩 변화의 기미가 보이고 상대 후보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후보가 광주지역 토박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지금까지의 분위기를 무시할 수는 없다. 특히나 광주시 을구는 도농복합지역이라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강세가 더 크게 유지되었던 곳이기 때문이다. 경기도 광주 지역은 지난 약 60여 년간 야권 국회의원이 나오지 않은 곳이란 점도 쉽게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과연 이번 총선에서도 기존처럼 새누리당의 연승이 될지 아니면, 60여 년 만에 야권 국회의원이 탄생될지 이목이 집중되는 곳이다.

노철래 새누리당 후보 외부 유세중인 모습
 노철래 새누리당 후보 외부 유세중인 모습
ⓒ 노철래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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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경기 광주시 을구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노철래 후보를 만나보았다. 이 인터뷰는 지난 1~3일 서면으로 진행되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 일답이다.

Q. 현 지역에 국회의원으로 출마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반평생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온 사람으로서 지난 4년간 넓은 뜰 광주에 새로운 희망을 심고, 명품도시로서 변화와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지난 4년간 추진한 복선전철, 자동차전용도로, 이배재 터널 공사, 오포 경찰서 개청 등 교통망, 치안확보가 광주 발전 구상의 첫 번째 단계였다면, 두 번째 단계인 <광주의 균형발전>을 위해 오포, 초월, 곤지암, 도척 지역구를 선택하여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의 모든 능력과 노력을 쏟아 <60만 인구의 자족도시, 명품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Q. 현 지역에서 가장 먼저 우선돼야 하는 현안은 무엇이고 촉진방안은 무엇이신지?
"광주가 60만 서울 동부권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이 <광주의 균형발전>입니다. 급증하는 인구에 비해 교통, 교육, 문화, 복지부분의 인프라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부분으로, 증가하는 인구에 비해 인프라 발전이 더딘 <오포, 초월, 곤지암, 도척>에 집중 투자하는 등 광주가 행복한 자족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Q. 후보자님의 핵심공약과 특징은 무엇입니까?
"총선 공약의 제목은 광주를 <균형발전을 통한 60만 수도 동부권 중심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광주를 ▲사통팔달 교통중심지 ▲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많은 도시 ▲생활․문화 ▲복지가 든든한 도시 ▲학부모가 만족하는 행복한 미래 교육도시를 만들어 시민의 삶이 행복해지는 광주를 실현하겠습니다."

Q. 정치인이 아닌 후보자는 인간적인 측면에서 스스로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
"18대,19대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업무 추진력이 불도저 같다고 말입니다. 아마도 오랜 정치 경험으로 인한 빠른 정무적 판단 능력과 문제의 핵심을 찾아 해결하는 능력이 몸에 밴 탓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많은 일을 빠른 시간내 추진하다 보니 주위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은 고생을 합니다. 선거기간 동안 마음은 항상 고맙지만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해 미안하단 말을 이번 기회를 통해 전하고 싶습니다."

Q. 경쟁후보보다 자신의 강점 혹은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광주는 그 어느 지역과도 견줄 수 없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4년 동안 무려 1조8천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부분 개통,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이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이배재 고개 터널 공사도 잘 진행되는 등 광주시의 크고 작은 현안을 해결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안주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와 비전을 그려야 합니다.

지난 4년간 전철, 도로 개통 등 교통인프라 확충이 광주 발전 구성의 밑그림이었다면, 이제는 다음 세대를 위한 60만 수도 서울 동부권 중심도시 광주로 완성시켜 나가기 위한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광주시민들께서는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광주발전을 이끌 능력 있는 사람이 원한다는 점에서 저에 대한 기대가 많이 큽니다. 이것이 저의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Q. 정치계 입문한 계기와 그 속에서 잊지 못할 기억이나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법을 전공하던 대학시절 학생대표를 하면서, 4.17대선과 5.22 총선 당시 대학생 투개표 참관인단 활동 등을 하며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깊이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시대적 상황과 사회적 현실을 느끼면서 '현실을 바꾸려면 정치의 길을 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사법고시가 아닌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김영삼 전 대통령, 김종필 전 총리 등 여러 정치거목들을 근거리에서 지켜보며 정치를 배우고, 친박연대 원내대표, 제 18대, 19대 국회의원으로 일하며 기본부터 세우는 정치, 서민과 약자가 공감하는 정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Q. 당선된다면 주민을 위해 어떤 정치를 펼치실 건인가요?
"4년 전, 광주시민들께서 저의 손을 잡아 주셨습니다. 광주시를 위해 광주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지난 4년 동안 했던 것처럼 광주시민만을 바라보고 광주시민만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은혜에 꼭 보답할 것입니다. 광주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반드시 실천하는 참 정치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광주시 발전을 위한 토론회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60만 인구의 서울 동부권 중심도시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남은 힘까지 바치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광주시민께 받은 은혜를 갚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은 소망이라면, 훗날 광주 발전의 초석을 놓은 정치인이 누구냐는 물음에 '노철래 국회의원'이라고 시민들에게 회자되었으면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은?
"19대 총선에서 광주시민 여러분에게 크나 큰 은혜를 입은 저는 광주의 변화와 발전으로 보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광주시민들께서 품어주셨기에, 은혜를 갚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4년간 예산을 확보한 대형 국책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성공적인 마무리가 꼭 필요합니다. 이번 총선은 광주시민 스스로 광주에 3선의 힘 있는 중진 국회의원을 배출해 주셔서 광주발전의 추진력을 가속화시켜 주실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광주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광주시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이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이는 글 | 경기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태그:#노철래, #경기광주, #임종성,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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