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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가 마포갑에 총출동했다.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등은 7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공덕역 1번 출구 인근 공원에서 열린 첫 서울 집중유세 현장을 찾았다. 안대희 새누리당 후보와 노웅래 더불어 민주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선거구다.

현장엔 400, 500명의 지지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흔들며 "안대희"를 외쳤으며,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안대희 후보에게 투표해달라고 부탁했다.

첫 서울집중 유세는 몇 가지 특징이 있었다. 첫째, 김무성 대표 등은 지원발언에 앞서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 대표는 "여러가지 실망드린 것에 대해서 사과한다. 용서해주시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도 비슷한 발언을 했다.

둘째, 지도부의 화합이다. 공천과정에서 빚은 갈등은 언제였나 싶었다. "형님", "아우"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셋째, 야당 심판론을 강조했다. 넷째, 김무성 대표가 사회를 보고 안대희 후보를 모시는 방식을 취했다. 다섯째, 안대희 대표는 마포에 특목고를 하나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무성 대표도 안 대표의 공약에 힘을 실어주며 "나 혼자 힘으로는 안 되고 여기 계신 서청원 형님하고 원유철 대표가 힘을 합해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현재(더민주 노웅래 후보에게) 조금 밀리고 있는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러분이 함께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섯째, 지지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흔들었다. 일부는 단체로 현장을 온 듯 출석을 체크했다.

오마이뉴스는 오페라(오마이뉴스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새누리당 지도부의 서울 첫 지원유세를 생중계했다. 현장 진행을 맡은 오연호 기자는 "새누리당 지도부의 화합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야당이 이것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더불어민주당 유세현장에 갔을 때 문재인 전 대표 따로, 김종인 현 대표 따로 지원유세를 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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