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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하다! <오마이TV> 팟짱 총선 생중계 차량인 ‘팟짱카’는 4년 전 총선 버스에 비해 작아졌지만, 기동성을 높였다. 움직이는 팟짱 스튜디오로 신속하게 뉴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작지만 강하다! <오마이TV> 팟짱 총선 생중계 차량인 ‘팟짱카’는 4년 전 총선 버스에 비해 작아졌지만, 기동성을 높였다. 움직이는 팟짱 스튜디오로 신속하게 뉴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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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팟짱 총선 생중계 차량, '팟짱카'에 시동이 걸렸다. <오마이TV>는 총선 특별 생중계 팀을 꾸려 전국을 유랑할 계획이다. 3월 31일부터 총선 개표일까지 오연호 대표기자, 장윤선 정치선임기자, 박정호 기자와 '오·장·박이 간다!'(아래 '오장박')라는 이름으로 생생한 총선 뉴스를 전달한다.

3월 31일 오전 8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더불어민주당 <더컸 유세단>의 출정식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이었다. <더컸 유세단>은 정청래 의원을 필두로 공천에서 안타깝게 낙마한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었다.

김광진 의원은 이번 청년 비례대표 후보였던 김빈 빈컴퍼니 대표(좌), 이동학 다준다청년정치연구소 소장(우)을 즉석에서 섭외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내가 더불어민주당 청년 비례 1기인 만큼 이번에 청년 비례 2기가 지속하길 바란다”고 한편, 김빈 대표는 “어제 청주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했는데 정치권에서 청년을 위한 배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치권에서 청년들에게 계속해서 관심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광진 의원은 이번 청년 비례대표 후보였던 김빈 빈컴퍼니 대표(좌), 이동학 다준다청년정치연구소 소장(우)을 즉석에서 섭외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내가 더불어민주당 청년 비례 1기인 만큼 이번에 청년 비례 2기가 지속하길 바란다”고 한편, 김빈 대표는 “어제 청주에서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했는데 정치권에서 청년을 위한 배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치권에서 청년들에게 계속해서 관심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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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정식에 참여한 김용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총선에서 낙마하신 분들이 백의종군하기 위해 모인 더컸 유세단은 전례가 없었던 만큼 존재 자체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 자리에서 김광진 의원도 만날 수 있었다.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솔직히 (공천 탈락으로 인해) 마음을 추스르기 어렵지만,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그 아픔을 잊고자 한다"며 "대신 우리보다 더 가슴 아픈 국민의 눈물을 보호하기 위해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컸 유세단> 출정식에 남영희 비례대표 후보(우)와 여선웅 강남구 구의원(좌)도 자리했다.
 <더컸 유세단> 출정식에 남영희 비례대표 후보(우)와 여선웅 강남구 구의원(좌)도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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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정당별 선거 전략은?

국회의사당 잔디밭에서 <오마이뉴스> 장윤선 정치선임기자와 박정호 기자, 조성주 대변인이 웃고 있다. 조성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지금 우리나라 정당들의 색깔이 점점 비슷해지고 있다”며 “정의당은 이런 상황에서 ‘야당다운 야당’을 내세워 진보 정당의 선명성을 지키겠다”고 선거 전략을 전했다. 야권 연대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조 대변인은 “정의당의 야권 연대 문은 닫히지 않았다”며 “야권 연대가 논의되려면 보다 책임 있는 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회의사당 잔디밭에서 <오마이뉴스> 장윤선 정치선임기자와 박정호 기자, 조성주 대변인이 웃고 있다. 조성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은 “지금 우리나라 정당들의 색깔이 점점 비슷해지고 있다”며 “정의당은 이런 상황에서 ‘야당다운 야당’을 내세워 진보 정당의 선명성을 지키겠다”고 선거 전략을 전했다. 야권 연대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조 대변인은 “정의당의 야권 연대 문은 닫히지 않았다”며 “야권 연대가 논의되려면 보다 책임 있는 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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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오마이TV> 총선 생중계팀은 각 정당 관계자들을 만나 선거 전략을 분석했다. 정장선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장은 "모든 걸 야당 탓으로 돌리는 총선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권력을 가진 사람이 남 탓하는 건 비열하다"고 지적했다. 정 단장은 전날 김무성 대표가 대구로 건너가 최경환 의원을 포옹한 일을 두고 새누리당을 향한 비판의 날을 세웠다.

"새누리당은, 정치는 못하면서 쇼는 잘합니다. 야당은 그런 점에서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대신 우리는 '왜 그동안 선거에서 졌는지'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고민할 겁니다."

국민의당을 향한 주문도 빠지지 않았다. 정 단장은 "지역 단위에서 야권 단일화가 논의되는 건 국민의당에서 풀어 줬으면 한다"며 "시간이 얼마 없는 상황이니 협의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당사 내부는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앞서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11시경 국민의당에서 이태규 국민의당 선대위 전략홍보본부장을 만났다. 이 본부장은 ‘문제는 정치’라는 국민의당 슬로건을 강조했다. 국민의당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묻자 “다당제로 바꿔서 한국 정치가 경쟁 체제로 가지 않으면 정치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원내 교섭 단체 진입이 목표라는 사실을 재확인시켰다.
 국민의당 당사 내부는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앞서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11시경 국민의당에서 이태규 국민의당 선대위 전략홍보본부장을 만났다. 이 본부장은 ‘문제는 정치’라는 국민의당 슬로건을 강조했다. 국민의당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묻자 “다당제로 바꿔서 한국 정치가 경쟁 체제로 가지 않으면 정치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원내 교섭 단체 진입이 목표라는 사실을 재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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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형환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새누리당의 선거 전략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안형환 대변인은 야당의 무능함을 통해 선거 판세를 설명했다.

"원래 대통령 임기 중간에 치러지는 선거는 야당에서 심판으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에서 야당이 무능하다 보니까 여당이 '야당 심판론'을 가지고 나오는 역설적인 상황이 생기는 거죠."

장윤선 정치선임기자(좌)와 박정호 방송팀 기자(중앙), 이경태 이슈팀 기자(우)가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선거 전략을 분석하고 있다.
 장윤선 정치선임기자(좌)와 박정호 방송팀 기자(중앙), 이경태 이슈팀 기자(우)가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선거 전략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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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어제 있었던 김무성 대표의 대구 방문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입장을 달리했다. 안 대변인은 "최경환 의원과 김무성 대표가 껴안고, 과거의 불협화음을 봉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경제 정책을 선거 이슈로 들고 나온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안 대변인은 "경제 정책이 선거 이슈가 된다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각 정당이 제시한 정책이 무엇이고, 그 정책이 이 시대에 적절한지 맞춰 보는 건 옳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태그:#팟짱, #총선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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