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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문수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2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가천동 가천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성구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문수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2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가천동 가천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성구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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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문수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도시철도 3호선 연장과 광역철도 가천역 신설 등을 담은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2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가천동 가천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시철도 3호선 연장, 광역철도 가천역 신설, 시지에서 안심간 도로 건설, 범안삼거리에서 황금네거리까지 도시계획도로 개통 등 4가지 교통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2024년까지 지산·범물과 시지, 안심, 혁신도시 등을 잇는 도시철도 3호선을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 도시철도 3호선은 범물동에서 수성알파시티를 거쳐 고산역과 가천역, 신기역, 혁신도시를 잇는 A안과 범물동에서 대구미술관, 대구스타디움, 신매역, 가천역, 신기역, 혁신도시를 잇는 B안 등 2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가 밝힌 A안은 총 길이 13km로 9개 역이 신설되며 공사비는 약 5000억 원 정도 예상되고 B안은 15km를 연장하는 것으로 11개 역이 신설되며 6000억 원의 공사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도시철도 3호선과 광역철도가 만나는 가천역을 여객 중심의 환승역으로 신설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가천역을 신설할 경우 인구 45만의 수성구와 동구의 안심, 동촌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예비후보는 밝힌 시지와 안심을 연결하는 도로는 2020년까지 772억 원을 들여 1단계로 신매네거리에서 대구선 북편 도로까지 폭 30m, 길이 1.1km를 건설하고 2단계로 매호동에서 서호동까지 1.1km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지에서 안심까지 도로를 건설할 경우 교통난을 해소하고 상호 지역 접근성을 확보해 동구와 수성구 간 상생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현재 금호강을 가로지르는 시지와 동구를 잇는 교량은 안심교 하나 뿐으로 새로운 교량 건설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범안삼거리에서 황금네거리에 이르는 총연장 2945m의 도시계획도로를 개통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이 도로를 개통할 경우 시지와 도심 지역 간 교통 시간을 단축하고 수성구 전체 도로를 사통팔달로 완성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김 예비후보는 도로 개설과 관련한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이미 대구시가 광역철도를 구축하려 하고 있는 점과 도시철도 3호선 연장에 대한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는 입장이다.

김 예비후보는 교통의 접근성을 위해 그린벨트 해제 조치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공공성에 맞게 개발할 경우 역세권 일부와 금호강 주변에 대해서는 조금씩 완화하거나 해제해야 한다"며 일부 해제를 전망했다.



태그:#김문수, #교통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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