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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실에서 제20대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가 열렸다. 왼쪽부터 정장선 위원, 김헌태 위원, 최정애 위원, 서혜석 위원, 김가연 위원, 김종인 비대위원장,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 박명희 위원, 우태현 위원, 이강일 위원.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 1차 회의 12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실에서 제20대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가 열렸다. 왼쪽부터 정장선 위원, 김헌태 위원, 최정애 위원, 서혜석 위원, 김가연 위원, 김종인 비대위원장, 홍창선 공천관리위원장, 박명희 위원, 우태현 위원, 이강일 위원.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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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한 평가를 통해 하위 20%를 컷오프 한 이후, 공천신청 한 현역 의원들 대상으로 한차례 컷오프 작업을 더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유례없는 고강도 현역 의원 물갈이 작업으로 당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정장선 더민주 총선기획단장은 22일 "컷오프 20%와 별개로 현역의원들에 대한 평가방법을 의결했다"라며 "경쟁력과 도덕성 두 기준을 고려한 방식으로 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 지수는 주로 여론조사로 3선 이상 중 하위 50% 대상으로 공천관리위원회 전원이 (공천심사대상) 가부투표를 실시하고, 재선 이하는 하위 30% 대상으로 가부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현역 의원들은 현재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실시하고 있는 컷오프 20%를 통과하더라도 각 지역에서의 당선 가능성을 놓고 다시 한 번 컷오프의 칼날 앞에 서게 된다. 경쟁력 지수를 산출하는 방식과 이의 제기시 처리 방법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정 단장은 "(공관위는) 총선기획단 등에서 지역에 대한 실사결과를 보고받고 (가부투표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덕성 평가는 당 윤리위원회 제소를 기준으로 한다. 정 단장은 "윤리위 제소나 징계가 있을 경우 경쟁력과 관계없이 별도로 가부투표를 하게 된다"라며 "이렇게 큰 원칙을 정하고 여기를 통과한 현역 의원에 대해 면접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그대로 적용될 경우 정청래, 김경협 의원 등 상당수 의원들이 가부투표 대상이 된다. 이 과정을 통과한 의원만 공천 면접을 보게 될 예정이다.

정 단장은 "현역 의원의 면접은 (원외인사 면접시작일인 24일 보다) 미뤄져 주말 이후에나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더민주, #더불어민주당, #공천, #윤리위원회, #컷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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