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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령 예비후보가 범죄경력증명서를 위조한 것이 드러나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공석이 된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에 출마를 결심한 송행수 변호사(자료사진).
 이서령 예비후보가 범죄경력증명서를 위조한 것이 드러나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공석이 된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에 출마를 결심한 송행수 변호사(자료사진).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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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서령 지역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하여 공석이 된 대전 중구에 송행수(46) 변호사가 출마한다.

최근 이 위원장은 예비후보등록 과정에서 선관위에 제출한 '범죄경력증명서'를 위조한 것이 드러나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이 위원장은 지난 17일 탈당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의 불출마로 더민주는 대전 중구의 유일한 출마예정자를 잃었다. 이 위원장과 공천경쟁을 벌였던 두 명의 예비주자들이 있었으나 이들은 모두 '국민의당'에 합류한 상태.

이에 따라 더민주대전시당은 중구 지역 출마자를 찾기 위한 고민에 빠졌었고, 박범계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대전지역 의원들이 송행수 변호사에게 제안, 송 변호사가 21일 이를 수용하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송 변호사는 대전 중구에서 태어나 목동초와 대성중, 보문고를 졸업한 중구 토박이다. 이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고시에 합격해 청주지검, 대전지검 등에서 검사로 일하다가 2009년 함께하는법률사무소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후 대전시 행정심판위원과 대전지검 법사랑 자문변호사, 대전시 시설관리공단 비상임 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대전시장 선거를 위해 박성효 전 의원이 사퇴한 대전 대덕구에서 출마를 준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패한 바 있다.

송 변호사는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대전시당의 요청이 있어 고심한 끝에 지난 주말 결단을 내리게 됐다"며 "비록 늦었지만 '사즉생'의 각오로 뛰어서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태그:#송행수, #대전 중구, #이서령, #4.13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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