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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청.
 김해시청.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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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김해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상자들의 더불어민주당 입당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임용택 전 김해시의회 의장이 19일 입당한 데 이어, 허성곤 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21일 입당한다.

김해시장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맹곤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되어 치러진다. 김 전 시장은 2010년에 이어 2014년 지방선거에서 재선했고 두 차례 모두 새누리당(과거 한나라당) 후보를 눌렀다. 김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다.

김해시장 재선거 출마 예상자들

김해시장 재선거에 뛰어든 출마 예상자는 새누리당 5명, 더불어민주당 5명, 무소속 1명이다.

김성우(56) 전 경남도의원, 김정권(55) 전 국회의원, 김천영(58) 한국승강기대학 총장, 이태성(55) 전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정용상(63) 전 경남도의회 부의장은 새누리당으로 예비후보 등록했다.

공윤권(45) 전 경남도의원과 이봉수(59) 전 노무현 대통령 농업특별보좌관, 이준규(44) 부산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으로 예비후보 등록했다.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임용택(58) 전 김해시의회 의장은 조만간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임 전 의장은 "신뢰가 무너진 정당에 더 이상 비전이 없다"고 발언했다. 그는 "원칙과 신뢰로 흩어진 민심을 한데 모아 시민들로부터 존중받는 정치인이 되겠다, 낮은 자세로 오직 시민 여러분만을 생각하겠다"고 했다.

허성곤(60) 전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장은 21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 조만간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허 전 청장은 김해시 건설교통국장과 도시관리국장을 거쳐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을 지냈으며, 현재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 총동창회장으로 있다.

허 전 청장은 민홍철 국회의원(김해 갑)과 김경수 경남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입당식을 연다.

그는 지난 12일 출마 선언하면서 "더 이상 행정 경험이 없는 정치인이 시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시민들의 뜻이고, 행정경험이 풍부하고 검증된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예비후보들은 출마선언과 공약 발표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2월말경 공천을 위한 경선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허점도(55) 김해시민무료법률센터 소장은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했다.


태그:#김해시청,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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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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