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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보기] 김종인 "문재인 싫어서 탈당? 이게 명분이 될 수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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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이종걸 원내대표, 이석현, 문희상, 정세균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왼쪽에서 세번째)의 영입을 축하하며 서로 손을 맞잡고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은 "문재인 대표의 절실함을 믿고 조기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오는 총선에서 불평등을 해결하고 경제민주화를 제대로 구현하는 정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 김종인 영입 축하하는 더민주 지도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이종걸 원내대표, 이석현, 문희상, 정세균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왼쪽에서 세번째)의 영입을 축하하며 서로 손을 맞잡고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은 "문재인 대표의 절실함을 믿고 조기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오는 총선에서 불평등을 해결하고 경제민주화를 제대로 구현하는 정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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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대체: 15일 오전 11시 12분]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은 "전통을 이어 온 야당이 분열하는 모습은 국민을 실망케 하고 있다.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는 수권정당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5일 더민주 선대위원장에 임명된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그런 절실함과 문재인 대표의 진정성을 믿고, 더불어민주당 조기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시급한 과제는 새로운 경제 환경을 조성해 성장기반 구축하고 심화되고있는 갈등해소하는 것"이라며 "더불어 잘살게 하는 것이 경제민주화"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간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해 헌신해 왔고, 앞으로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하겠다"라며 "오는 총선에서는 불평등 해결하고 경제민주화 제대로 구현하는 정당이 국민 선택받을 거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당을 재정비하는 마지막 기회다, 총선에서 더민주가 국민에게 다시 기회를 얻고, 기필고 승리를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김 위워장은 이어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공동선대위원장 관련한 질문에 "단독으로 선대위원장을 한다는 전제에 수락했다"라며 "그런 문제는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표가 사퇴를 약속했다는 이전 발언에 대해 "당 대표 권한이 선대위원장에게 이양된다는 전제로 시작했다"라며 문 대표가 조만간 사퇴 의사를 밝힐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현재 야권통합 논의에도 "간절히 희망할 지 모르지만, 그럴 생각이었으면 당이 이렇게 분열이 됐겠나"라며 "나간 사람들과 통합이 쉽게 이뤄질 거라 보지 않는다, 나의 책무는 지금까지 행태를 새롭게 단장해 국민에게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권 통합의 틀이라는 게 굉장히 애매하다"라며 "지금은 어떻게 당을 바꿔서 국민에게 신뢰를 받는 게 과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탈당 인사들과 관련해 "3, 4선 한 의원들이 당을 떠나려면 뚜렷한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납득하기 어렵다"라며 "안철수 의원의 경우 대선후보가 돼야겠다는 중요한 목표가 있었지만, 다른 의원들은 어떻게 보면 한 사람이 싫어서 떠난다는 건데, 그것이 명분이 될 수 있나"라고 말했다. 그는 박영선 의원의 탈당 가능성에는 "탈당 의사를 갖고 있는지도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김 위워장은 현재의 '공천시스템'에도 일부 수정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그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그대로 따르고, 한쪽에 편파적으로 치우쳤다면 수정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새누리당이 현안법안에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한 것과 관련 "그 법안과 한국경제 상황은 별로 관련 없다"라며 "합리적으로 합의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질의응답 동안 호남 출신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와 야권 통합에 관한 질문이 이어지자 "냉정하게 보자, 솔직히 이야기 해서 호남을 볼모로 잡고 호남을 대표한다는 정치인들은 자기 목적을 위한 것"이라며 "누가 실제로 대표한다 할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이종걸 원내대표, 이석현, 문희상, 정세균, 신계륜, 추미애, 유승희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왼쪽에서 세번째)의 영입을 축하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이날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은 "문재인 대표의 절실함을 믿고 조기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오는 총선에서 불평등을 해결하고 경제민주화를 제대로 구현하는 정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 김종인 반기는 더민주 지도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이종걸 원내대표, 이석현, 문희상, 정세균, 신계륜, 추미애, 유승희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왼쪽에서 세번째)의 영입을 축하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이날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은 "문재인 대표의 절실함을 믿고 조기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며 "오는 총선에서 불평등을 해결하고 경제민주화를 제대로 구현하는 정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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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김종인, #문재인, #안철수, #더불어민주당, #더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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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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