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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이재명 성남시장의 3대 무상복지 사업에 제동을 걸고 있는 박근혜 정부와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 문재인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무상복지' 지원사격!!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이재명 성남시장의 3대 무상복지 사업에 제동을 걸고 있는 박근혜 정부와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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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이재명 성남시장의 3대 무상복지 사업에 제동을 걸고 있는 박근혜 정부와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8일 오전 열린 제183차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문 대표는 "서울시, 성남시 등 우리 당 지자체장들의 서민복지 확대노력에 정부여당의 막말과 훼방이 도를 넘고 있다"며 "여당 김무성 대표는 포퓰리즘 또 악마의 속삭임이라는 원색적인 말을 쏟아내며 반대를 선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포퓰리즘을 하고 있는 것은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이라며 "선거 때마다 온갖 장밋빛 공약들을 남발하고선 아무것도 지키지 않는 게 진짜 포퓰리즘"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문 대표는 "누리과정 같이 국가가 마땅히 책임져야 할 일은 제쳐두고 지자체들이 자율 시행하는 복지사업들에 방해를 놓는 것은 호박에 말뚝 박고 제비 다리 분지르는 놀부 정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중앙정부와 경기도지사의 재의요구에도 불구하고 성남시 무상복지정책 첫 번째 수혜자에게 산후조리 지원금을 전달했다.
▲ 문재인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무상복지' 지원사격!! 이재명 성남시장은 중앙정부와 경기도지사의 재의요구에도 불구하고 성남시 무상복지정책 첫 번째 수혜자에게 산후조리 지원금을 전달했다.
ⓒ 권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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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문 대표는 성남시 3대 무상복지사업에 대해 재의 요구를 한 경기도에도 날선 지적을 이어갔다. 문 대표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성남시의회에 재의요구를 한 것도 대단히 부적절한 처사"라며 "지방자치 근간을 훼손하면서 복지후퇴를 종용하는 일이다. 스스로 최대의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연정을 배신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중앙정부와 경기도는 성남시의 청년배당, 무상교복, 산후조리지원 등의 복지정책이 복지부와 협의하지 않아 위법이라며 반대하고 있을 뿐아니라, 경기도는 지난 6일 성남시 무상복지사업에 대한 재의요구를 성남시에 지시했다.
  
하지만,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시 첫번째 산후조리 지원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성남시 자체 복지사업이기 때문에 중앙정부나 경기도에서 막을 이유가 없다"며 "경기도민이 선출한 경기도 지사이고, 성남시민들도 경기도민이니 만큼 경기도민의 뜻을 받아 들여 재의요구를 철회해줄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기도 연정의 상징인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도 "경기도의 재의요구 지시는 재량권 남용이자 중앙정부의 눈치보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재의요구 지시에 반발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팟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문재인, #이재명, #성남시, #무상복지, #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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