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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2000만 노동자 생존을 위해 기도하는 불교 신도들 ⓒ 유성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계사에서 피신 중인 가운데, 7일 정오 서울 종로구 조계사 우정총국 앞에서 불교 신도들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불교인 기도법회를 열어 한 위원장의 강제연행 반대와 2000만 노동자의 생존을 지켜달라며 기도를 드렸다.

이날 한 위원장은 거취 문제와 관련 입장문을 발표해 "노동 개악을 막아야 한다는, 벼랑 끝에 내몰린 2000만 노동자의 소명을 저버릴 수 없다"며 "지금 당장 나가지 못하는 중생의 입장과 처지를 헤아려 달라"고 말했다.

그는 "노동 개악이 중단될 경우, 조계종 화쟁위원회 도법 스님과 함께 출두할 것이며 절대로 다른 곳으로 피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불교인 기도법회는 한상균 위원장이 자진 출두할 때까지 매일 정오, 오후 7시 하루 두 차례 기도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유성호
ⓒ 유성호
. ⓒ 유성호
○ 편집ㅣ홍현진 기자
태그:#한상균, #불교,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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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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