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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식 전 국회의원이 3일 오전 대구시 중구 삼덕동 박근혜 대통령 생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배영식 전 국회의원이 3일 오전 대구시 중구 삼덕동 박근혜 대통령 생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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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식 전 국회의원(66, 18대)이 3일 오전 대구시 중구 삼덕동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내년 총선에서 대구 중·남구 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배 전 의원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20여 년째 전국 최하위 수준인 대구와 재정자립도가 3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중구와 남구의 슬픈 현실을 지켜보면서 슬픔의 눈물을 흘렸다"며 "경제전문가·예산전문가로서, 정치인으로서, 기업 CEO로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로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 전 의원은 "남구와 중구의 재정자립도는 올라갈 기미는커녕 내려앉고 있는 현실"이라며 "2013년 17.4%였던 남구의 재정자립도는 올해 9.9%를 기록해 대구 유일의 재정자립도 10% 미만의 자치구가 되었고, 중구도 34.7%였던 것이 3년째 뒷걸음질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생가터에서 기자회견을 한 이유에 대해 "대통령의 4대 개혁을 뒷받침하고 확고한 결심을 밝히기 위해서"라며 "대구와 중·남구의 발전을 이룩하고 이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성공에 밑거름되겠다"고 말했다.

배 전 의원은 자신의 공약으로 반월당과 약령시 일대를 '대구 쇼핑 특구'로 지정하고 대구시청사를 주차장 터에 지어 쌍둥이 빌딩 형태로 연결해 행정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물과 에너지사업을 비롯한 웨어러블 컴퓨터산업 등 미래 고부가가치산업 클러스터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달성군 가창면 팔조령에서 금호강 합류지점까지 27km에 이르는 신천에 독일의 바데쉬프와 같은 사계절 수상 수영장을 포함한 자연 친화적 수상레포츠 공원을 조성하고 신천대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일부 구간을 복층화 하거나 이원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경상감영공원 을 중심으로 한 부지 등을 활용한 '대구센트럴파크' 조성, 앞산 일대에 종합문화예술센터 건립, 경증치매노인센터 건립 등 소외계층 배려를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태그:#배영식, #총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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