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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정배(무소속, 광주 서구을) 의원이 주도하는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추진위원회(위원장 천정배) 출범식이 18일 오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 천정배 의원,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천정배(무소속, 광주 서구을) 의원이 주도하는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추진위원회(위원장 천정배) 출범식이 18일 오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 천정배 의원,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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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정배(무소속, 광주 서구을) 의원이 주도하는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추진위원회(위원장 천정배) 출범식이 18일 오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 천정배 의원,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천정배(무소속, 광주 서구을) 의원이 주도하는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추진위원회(위원장 천정배) 출범식이 18일 오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 천정배 의원,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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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추진하는 야권 신당의 진용이 모습을 드러냈다. 대중 인지도가 높은 정치인이나 현역 국회의원 등의 '간판급' 인사는 없었다.

천 의원은 18일 오후 2시 서울여성프라자에서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추진위원회(아래 창당추진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함께할 32명의 창당추진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창당추진위원장은 천 의원이 맡았다.

창당추진위 고문으로는 전윤철 전 감사원장, 윤덕홍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홍준 굿뉴스의료봉사회장이 참여했다. 전 전 원장은 김대중 정부에서 기획예산처·재정경제부 장관과 경제부총리를 지낸 '경제통'이다. 교사 출신인 윤 전 부총리는 전국민주화교수협의회 공동의장과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박주현 전 청와대 참여혁신수석비서관, 이주헌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 등 전직 정·관계 인사들이 합류했다.

학계에서는 우희종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와 통상전문가인 이해영 한신대 교수가 참여했고, 홍헌호 시민경제사회연구소장,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 양미강 한백교회 목사,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 출신인 장진영 변호사 등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도 함께했다. 장 변호사는 창당추진위 대변인을 맡게 됐다.

 천정배(무소속, 광주 서구을) 의원이 주도하는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추진위원회(위원장 천정배) 출범식이 18일 오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
 천정배(무소속, 광주 서구을) 의원이 주도하는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추진위원회(위원장 천정배) 출범식이 18일 오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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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정배(무소속, 광주 서구을) 의원이 주도하는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추진위원회(위원장 천정배) 출범식이 18일 오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
 천정배(무소속, 광주 서구을) 의원이 주도하는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추진위원회(위원장 천정배) 출범식이 18일 오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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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추진 단계... 정운찬 등과 함께할 용의 있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뒤 4.29 재·보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천 의원은 지난 9월 20일 "'개혁적 국민정당'의 창당을 내년 1월 중에 완료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이후 전국 정당 건설을 목표로 인물 영입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깜짝 인사' 수준의 인물은 기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천 의원이 '러브콜' 보낸 것으로 알려진 손학규 전 대표, 김부겸 전 의원, 정운찬 전 총리, 정동영 전 의원 등은 이번 명단에 등장하지 않았다.

천 의원은 발족식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직은 추진위원회 단계일 뿐이므로 창당 과정에서 여러 좋은 분들을 모으려고 한다"라며 "정운찬 전 총리뿐 아니라 앞으로 영향력 있는 지도자들과 얼마든지 함께할 용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신민당 창당을 주도하는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와도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천 의원은 "이제 추진위가 결성됐으니 많은 분들을 모시려 한다"라며 "현역 의원 중에서도 합류할 분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추진위원들의 진로와 관련해서는 "어떤 분들은 창당의 산파 역할만 하고, 또 어떤 분들은 최종적으로 총선에 출마해 정당활동을 열심히 하실 것"이라며 "위원들마다 여러 형태의 다양한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과의 통합에는 단호히 선을 그은 반면, 야권 연대의 여지는 남겨뒀다. 그는 새정치연합 일각에서 제기되는 통합전대론과 관련해 "통합이란 게 결국 나 같은 사람이 복귀해서 같이 하자는 정도 아닌가"라며  "그런 관행적인 생각으로는 미래가 없다"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그러면서도 "야권이 수권능력을 회복하는 것이 당면 목표"라며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어부지리를 충분히 경계하고, 적절한 시기가 되면 (야권연대 요구에) 대처할 수 있는 입장을 내놓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새정치 소속 김두관 "신당 창당, 총선승리·정권교체 위한 몸부림"

출범식이 열린 서울여성프라자 아트홀은 수도권과 호남 지역 등에서 올라온 지지자들로 북적였다. 행사장에 마련된 의자 290석을 포함해 계단과 출입구 쪽 공간까지 사람들로 가득 차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새정치연합 소속인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와 안철수 대선캠프 출신인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지자들은 행사 시작에 앞서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눈 천 의원과 김 전 지사를 향해 환호를 보냈다. 두 사람의 이름을 연호하는 소리가 장내에 퍼지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축사에서 "개혁적 국민정당 창당은 야권 분열이 아니라 야권 재편·재구성으로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한 몸부림"이라면서 "새정치연합이 끌어안지 못하는 야권의 많은 지지자들을 모아낼 수 있는 과정으로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나 이종걸 원내대표가 참석해서 축사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제가 속한 새정치연합이 민주·개혁 진영의 대표정당으로서 신뢰를 못 받고 있는 점을 스스로 반성한다"라며 "새정치연합과 개혁적 국민정당이 때로는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총·대선 승리의 열망 반드시 실현해내야겠다"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김 전 지사의 참석을 두고 '천 의원 신당에 합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김 전 지사는 18일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신당 참여 권유는 몇 차례 받았다"라면서도 "아직은 새정치연합이 혁신을 이뤄내고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있다"라고 말했다. 신당에 합류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창당추진위는 11월 중으로 두세 차례에 걸쳐 추진위원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별·분야별로 국민추진위원도 공개 모집한다. 이후 중앙당 발기인대회 등을 거쳐 내년 1월에 창당을 마무리하고, 창당과 동시에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들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 "야당은 야당답게 싸우지도 못하고 국민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 채 패권정치와 패거리 싸움에 몰두하고 있다, 한마디로 수명을 다했다"라며 "이제 국민들은 근본적인 변화를 갈망하고 있으며, 새로운 개혁 정치세력의 등장은 피할 수 없는 역사의 요구"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민심은 이미 수명을 다한 정당을 완전히 떠났다"라며 "국민에게 희망을 가져다줄 새로운 정치세력, 유능하고 개혁적인 인물들을 간절히 기다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혁적 국민정당은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희망에서 우뚝 서게 될 것이고, 내후년 대선에서 새로운 정부를 만드는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편집ㅣ손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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