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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포토] 정의당, 한국사 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 중단 서명운동 시작
ⓒ 유성호

 정의당 "한국사 교과서는 국론 분열하는 걱정거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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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를 중단하기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와 박원석 의원, 김종민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은 서명운동에 앞서 발대식을 갖고 국민들과 함께 소중한 역사와 교육을 지키겠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거세하고 미래세대를 역사의 외눈박이로 만들려는 '반교육 선언'이다"라고 규탄했다.

박원석 의원은 "대통령과 청와대, 집권 여당이 나서서 국론을 분열 시키고 국민을 대립 시키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 국민의 삶의 안전과 대한민국에 진정한 의미의 발전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는 진실을 독점할 수 없다"며 "서로 상반된 해석이 있을 수는 있지만 민주공화국에서는 개방적이고 공개적인 토론에서 시비를 가려줘야지 과거 독재 시절과 같은 국가가 교과서 내용을 독점하겠다는 시대착오의 발상으로 해결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정부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를 철회할 때까지 전국 16개 시도당에서 서명운동을 벌이며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비롯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외눈박이로 만드는 반교육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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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역사가 거꾸로 가는 상황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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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정의당, #역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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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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