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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재침략 노리는 일본(군) 막아내자!"
"평화파괴, 경제타격 미국 사드(THAAD) 배치 절대 안돼!"

'사드 배치 반대, 일본집단자위권 행사 반대'를 내걸고 전국 '50개 도시, 50일 평화행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6일부터 경남·부산 일정이 시작된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평통사)는 지역 곳곳을 누비며 홍보차량을 이용한 선전과 1인시위, 캠페인 등을 벌인다고 밝혔다.

평통사는 10월 중순을 전후해 한미정상회담과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가 열리고, 이 때 사드 미사일체계 한국배치 문제가 결론지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평화행동에 나섰다.

'50개 도시, 50일 평화행동'은 지난 5일 목포를 시작으로 광주를 지나 16일부터 21일까지 경남·부산 일정을 벌이고, 24일 대구, 10월 3일 전주, 6일 대전, 8일 평택, 11일 인천, 14일 서울, 18일 인천을 거쳐 22일 서울을 경유할 예정이다.

평통사 문규현 상임대표(신부)는 호소문을 통해 "사드 한국배치는 미국이 중국을 겨냥하여 새롭게 구축하려는 신냉전전 한미일 동맹의 서막"이라며 "사드가 들어오면 한미일 삼각 미사일방어체제가 구축된다. 일본자위대가 한반도를 재침략할 수 있는 길도 터 주게 된다"고 밝혔다.

평통사는 "한미당국은 북한의 미사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핵심은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며 "중국이 '인민해방군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일'이라고 강력히 반발하는 이유는 중국의 미사일 능력이 무력화되어 미국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될 것을 크게 우려하기 때문"이라 밝혔다.

또 평통사는 "사드 한국배치는 중국과의 군사적 갈등을 불러와 우리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사드 배치로 한국이 미일의 동북아 지역MD에 편입되면, 동북아에는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 냉전적 대결구도가 형성되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큰 어려움을 조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평통사는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의 1차적 대상은 한반도다. 일본은 북에 대한 선제공격까지 거론하고 있다. 일본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한일 군사협정(정보보호협정, 군수지원협정)을 한국에 강요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태 역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대일 군사적 종속마저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평화행동은 16일 남해군청→경상대→진주중앙시장→차없는거리, 17일 마산 경남대→마산역→창원대→정우상가 건너편, 18일 진해해군기지→용원 하나로마트→경화시장→진해루, 19일 밀양시장→김해 홈플러스→내외동 사거리, 20일 부산 덕천역→동아대→하단오거리→자갈치시장,→시티스팟(광복동), 21일 유산공단 사거리→부산대→부경대→해군작전사령부→철마면기장시장을 순회한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사드 배치 반대, 일본집단자위권 행사 반대’를 내걸고 전국 ‘50개 도시, 50일 평화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사드 배치 반대, 일본집단자위권 행사 반대’를 내걸고 전국 ‘50개 도시, 50일 평화행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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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평통사, #사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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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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