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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부패사건과 관련한 린치 미 법무장관과 라우버 스위스 검찰총장의 공동 기자회견 소식을 전한 월스트리트 갈무리.
 FIFA 부패사건과 관련한 린치 미 법무장관과 라우버 스위스 검찰총장의 공동 기자회견 소식을 전한 월스트리트 갈무리.
ⓒ 월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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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아래 FIFA)을 둘러싼 비리 사건 수사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지난 5월 당시 FIFA 부회장 등 총 14명을 고액 뇌물 수수 혐의로 고발했고, 스위스 사법 당국도 2018년·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한 비리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AP,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로레타 린치 미국 법무장관과 미하엘 라우버 스위스 검찰총장은 14일(현지 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기자회견에서 라우버 총장은 "121개 계좌와 11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전자 데이터를 입수해 분석하고 있다"면서 "수사는 절반도 끝나지 않았다"고 수사 장기화를 전망했다.

또한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린치 장관은 "기소된 14명 중 스위스에서 신병이 인도된 FIFA 부회장을 포함한 3명의 사법절차가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다"면서 "개인과 기업에 대한 추가 기소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FIFA 부정부패와 관련한 수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며 수사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린치 장관은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조사 대상인지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했다.


태그:#FIFA, #부패, #비리, #블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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