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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경남)운동본부는 9월 안으로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를 대신해 서명을 받은 수임인을 2만 명 모집하고, 주민소환 방해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1일 오전 창원 경창상가에 있는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홍 지사 주민소환은 지난 7월 23일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받은 뒤부터 수임인 모집과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경남)운동본부는 1일 오전 창원에 있는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경남)운동본부는 1일 오전 창원에 있는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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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운동본부에는 한 살림경남, 경남교육희망, 경남여성연대, 경남진보연합, 경남녹색당,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민주노총 경남본부, 아이쿱생협경남연합회, 이린이책시민연대, 우리겨레하나되기 경남본부, 전농 부경연맹, 여성노조, 전여농 경남연합, 참교육학부모회 경남지부,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 경남민주행동 등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조만간 지역운동본부가 발족하는 의령을 제외한 나머지 17개 시군지역본부가 결성되어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경남도당은 주민소환운동을 위한 정당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현재 수임인은 5000명 이상 모였고, 운동본부는 9월 안으로 수임인 2만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경남)운동본부는 전진숙(경남교육희망), 진헌극(무상급식운동본부), 이정희(경남진보연합), 하원오(전농 부경연맹), 배대화(교수노조), 김재명(민주노총) 상임공동대표를 선임했다.

또 운동본부는 석영철·성명현 집행위원장, 김진호·공행식·조유묵·공효식·김수한 집행위원, 황정원 상황실장, 법률팀·박훈 변호사 등으로 구성했다.

2일 창원에서 '1만인 청구서명인 달성의 날' 선포식

운동본부는 2일 오전 11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경남 전역 1만인 청구서명인 달성의 날' 선포식을 가진다. 또 운동본부는 조만간 '주민소환 방해신고센터'를 발족하기로 했다. 또 운동본부는 지역 여러 단체의 주민소환지지 선언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경남도는 오는 5일 창녕 한 골프장에서 홍준표 지사가 참석하는 '제1회 경남도지사배 공무원 골프대회'를 여는데, 운동본부는 이날 골프장 앞에서 '규탄 약식집회'를 연다.

또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는 오는 8일 경남도의회 정례회에 맞춰 '무상급식 예산편성 촉구와 홍준표 지사 규탄 집회'를 연다.

주민소환운동과 관련해 지역에서도 다양한 활동들이 벌어지고 있다. '진주 수임인 대회'가 3일 오후 7시 진주기계공고 시청각실, '함안 수임인 문화제'가 같은 날 오후 7시 함안에서 각각 열린다.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투표 청구는 120일 동안 지역 유권자 10% 이상의 서명을 받아 제출해야 한다.


태그:#주민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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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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