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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 수임인 모집 잘 돼 갑니다."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경남운동본부'가 결성된 데 이어 18개 시군 지역별로도 운동본부가 결성되고 있다. 11일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역별로 운동본부를 별도로 결성하고, 수임인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받았고, 대표자를 대신해 서명을 받을 수임인을 모집하고 있다.

운동본부는 이날까지 1700여 명의 수임인을 모아 선관위에 '수임인증' 교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미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수임인증을 받아 서명활동에 들어갔다.

최근 결성한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거창운동본부는 거창군청 앞 광장에 천막을 설치해 놓고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결성한 홍준표 경남지사 주민소환거창운동본부는 거창군청 앞 광장에 천막을 설치해 놓고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 거창급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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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보면 사천 170여명, 창녕 105명, 거창 62명, 양산 123명 함안 111명, 창원 113명, 거제 78명, 밀양 76명, 고성 80명 등이 수임인에 참여했다.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창원운동본부'는 오는 13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결성 기자회견'을 연다. 창원운동본부는 8월 중 매주 한 차례 집중 서명을 벌이고, 총 6만 명의 서명을 받는다는 목표다.

거창급식연대 등 단체들은 '거창운동본부'를 결성하고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거창운동본부는 거창군청 앞 광장에 천막을 설치해 놓고 서명을 받기도 한다.

거창운동본부는 "우리는 홍준표 지사를 소환함으로써 무상급식 중단, 진주의료원 폐원 등 홍 지사의 독단으로 발생한 지역 현안을 바로잡으려 한다"며 "홍 지사를 소환함으로써 그의 아집으로 끊임없이 발생하는 지역사회의 갈등을 해소하고 민주적인 도정을 실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홍 지사를 소환함으로써 만연한 부패와 비리의 정치를 정화하고 깨끗한 정치를 되살리려고 한다"며 "도민의 한결같은 염원을 받아 안고 도민과 함께 험난한 길을 헤쳐 나갈 것"이라 밝혔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난 7월 23일 선관위로부터 '홍준표 지사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받았고, 이날부터 시작해 120일간 경남지역 유권자 10% 이상(26만 명)을 받아 제출할 방침이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홍준표 지사에 대해 '무상급식 중단'과 '진주의료원 폐원', '성완종 게이트' 등의 이유를 들어 주민소환을 하겠다고 밝혔다.


태그:#무상급식, #주민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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