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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를 비롯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소속 회원들이 지난 6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한일 수교 50년을 맞아 과거사 해결 없이 상생은 없다며 정부의 과거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과거사 해결없이 상생없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를 비롯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소속 회원들이 지난 6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한일 수교 50년을 맞아 과거사 해결 없이 상생은 없다며 정부의 과거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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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8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아래 정대협)는 미국에 거주하던 박유년 할머니가 7일(미국 현지시간) 오전 별세했다고 밝혔다. 박 할머니는 올해 94세.

박 할머니는 경기도 파주에서 지내다 10여 년 전 미국으로 건너가 애리조나주에 있는 아들 집에서 지내왔다. 박 할머니는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할머니의 발인은 오는 12일(현지시간) 오전 치러진다.

우리 정부에 등록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총 283명이었고, 박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생존자는 47명으로 줄었고, 이 중 6명이 해외 거주하고 있다.

생존자들은 대부분 팔구순이고, 병마와 싸우고 있으며, 올해만 7명이 세상을 떠났다.

오는 14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이 들리고 있다. 기림일은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공개 증언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고발한 날을 기억하고 그 용기와 투쟁을 기리기 위한 날이다.


태그:#일본군위안부, #박유년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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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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