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오늘(28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31~80㎍/㎥)'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국외에서 유입되고, 국내에서 배출돼 정체하고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아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자외선 지수는 낮 동안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대체로 맑아 '나쁨' 단계까지 오르겠으나, 가끔 구름이 많은 전라남도와 제주도 지역은 '약간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오존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광화학 반응이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생성이 원활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 최고 오존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자외선이 약하거나 오존 생성물질이 많지 않은 강원도와 전라남도, 제주도 지역은 '보통' 단계가 되겠다.
한편 내일(29일·금)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계속해서 유입·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아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낮 동안 구름의 양이 점차 증가하면서 강한 일사가 차단돼 자외선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약간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그러나 구름의 양이 적은 경상도 지역은 일사 차단 효과가 작아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일 최고 오존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존 생성이 활발하지 못해 '보통' 단계를 보이겠으나, 경상도 지역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나쁨' 단계가 되겠다.
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