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오늘(14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보통(31~80㎍/㎥)' 수준을 보이다가 수도권 및 충청도 지역은 오후 들어 '한때 나쁨'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오후에 서풍기류를 따라 대기오염 물질의 유입이 다소 증가해 수도권 및 충청도 지역은 늦은 오후부터 '약간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그 밖의 전국은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많지 않아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다"고 예보했다.
이 밖에 자외선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며 '약간 나쁨' 단계가 되겠다. 제주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 농도는 자외선으로 인해 그 생성이 활발한 중부지방은 '나쁨', 생성이 원활하지 못한 남부는 '보통' 단계가 되겠다.
한편 스승의 날인 내일(15일·금)은 남해상을 지나는 약간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가장자리에 들겠다.
오늘(14일) 수도권과 충청도 지역에 유입된 대기오염 물질이 점차 전국으로 이동하면서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오후에는 북 내지 북서기류가 형성되면서 대기오염 물질이 대부분 국외로 빠져나가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되겠다.
덧붙이는 글 | 주요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