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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 상황을 보도하는 CNN 화면 갈무리
 네팔 지진 상황을 보도하는 CNN 화면 갈무리
ⓒ CNN 보도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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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체 : 5월 12일 오후 6시 20분]

2주 만에 또 강진이 발생한 네팔에서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을 당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2일 오후 12시 35분(현지시각) 에베레스트 산과 가까운 네팔 북동부의 남체 바자르에서 68km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AP는 네팔의 국제이주기구(IOM)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강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NN는 지진 직후 30분 넘게 규모 6 이상의 강한 여진이 계속되면서 큰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USGS는 지진 발생 직후 규모를 7.1로 발표했다가 7.4로 상향한 후, 다시 7.3으로 수정했다. 진앙의 깊이는 18.5km로 얕은 편이라 인도 뉴델리·방글라데시 다카 등 주변국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

BBC는 네팔 카트만두 특파원을 통해 "강한 진동이 약 25초 동안 계속됐다"며 "건물이 흔들리자 사람들이 모두 거리로 나와 대피했고, 일부는 공포에 질려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네팔에서는 지난 4월 25일에도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8000여 명이 사망하고 가옥 수만 채와 건물, 유적 등이 무너지는 등 엄청난 인명·재산 피해를 입었다. 아직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도 끝나지 않은 가운데 다시 강진이 재발하면서 막대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태그:#네팔, #에베레스트산, #지진, #미국 지질조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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