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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5시 전철 6호선 독바위역에서 내려 북한산 족두리봉에 다녀왔습니다.

늦은 산행이라 족두리봉에 올라 갔다가 바로 하산하였습니다.  대호아파트쪽에서 족두리봉을 오르는데, 최근에 족두리봉을 오르는 등산로에 계단을 만들어 놓아 산을 오르기가 편하고 안전해졌습니다.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대호아파트 뒤쪽 낮은 산에는 아카시아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진달래에 이어 피었던 철죽도 다지고 조금 더 올라 가니 온산에 하얀 팥배나무꽃이 피었습니다. 등산로 주변에는 붉은병꽃도 곳곳에 피었습니다.

북한산은 언제 찾아도 새로운 모습입니다.  땀 좀 흘리며 오르는 산이 좋습니다. 아름다운꽃들이 있어 더 즐겁습니다.

북한산 족두리봉에서 만난 철죽
 북한산 족두리봉에서 만난 철죽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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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꽃과 피는꽃
 지는꽃과 피는꽃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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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는 막 피기시작합니다.
 아카시아는 막 피기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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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에 흐드러지게 핀 팥배나무꽃
 북한산에 흐드러지게 핀 팥배나무꽃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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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수꽃
 소나무 수꽃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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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면 산에 송화가루가 날립니다. 소나무에도 수꽃이 피는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됩니다.  요즘 산에 하얀꽃들이 많이 피는데 그 중에 노린재나무꽃도 있습니다. 노린재나무꽃은 조금 멀리서 바라 보면 마치 구름이 뭉게 뭉게 피어 오르는 것 같습니다. 족두리봉에서 불광사쪽으로 하산하는 길 옆에는 붉은병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철죽도 다른 곳에는 다 지고 없는데 이곳에는 철죽이 지고, 새로운 철죽이 피고 있습니다.

북한산의 노린재나무꽃
 북한산의 노린재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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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에 핀 붉은병꽃
 북한산에 핀 붉은병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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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꽃
 산딸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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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괴불주머니
 산괴불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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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풍경
 북한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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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래쪽으로 내려 오니 산딸기나무꽃이 피었습니다.  여름이 지나면 빨갛게 읶은 산딸기를 따 먹을 수 있겠지요. 등산로 옆의 공터에는 애기똥풀꽃이 군락으로 피었습니다.  또 다른 곳에는 산괴불주머니도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요즘은 카메라를 메고 나서면 즐겁게 셧터를 누를 수 있어 좋습니다. 요즘 하루에 만보 이상을 걷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오늘도 족두리봉을 다녀 왔더니 만보 이상 걸었습니다. 


태그:#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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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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