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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황새공원에서 자연부화에 성공한 어미황새가 새끼들을 돌보고 있다.
 예산황새공원에서 자연부화에 성공한 어미황새가 새끼들을 돌보고 있다.
ⓒ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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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야생 황새가 예산황새공원(충남 예산군)을 찾아온데 이어 황새공원의 황새 부부가 산란한 알에서 새끼 황새 7마리가 자연부화에 성공했다.

올해 첫 부화에 성공한 황새 부부는 지난해 6월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에서 증식한 황새 60마리 중 두 쌍이다. 황새 부부는 지난 2월 26일 첫 산란에 성공했고, 37일 동안의 부화기간을 거쳐 건강한 새끼들이 태어났다.

황새공원측은 지난 1월 산란철을 맞아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나뭇가지를 공급하는 등 특별 관리를 해왔다. 또 사육사들의 세심한 보호와 노력 끝에 올해 5쌍이 23개의 알을 산란, 다음달까지 계속해 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태어난 새끼와 어미들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군청 슬로시티팀 담당공무원은 "이번에 태어난 새끼는 공원이 조성된 이후 최초로 자연부화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황새 야생방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좋은 일들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새공원은 현재 인근 시군의 AI발생으로 황새 보호를 위해 비공개 운영 중이며 상반기 개원 및 오는 9월 황새 야생방사를 준비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무한정보신문>과 인터넷신문 <예스무한>에도 함께 실렸습니다.



태그:#황새, #황새 부화, #예산황새공원,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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