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오늘(2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전에 서해5도와 제주도, 오후 들어 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오후 늦게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 자리에 들다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당분간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겠고, 따뜻한 남서~남동풍이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오늘 낮부터 해안에는 바람이 점차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예상 강수량(2~3일)
- 전국 : 20~60mm(많은 곳 제주 산간 100mm 이상)
-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 5~10mm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 청주·광주 22℃, 제주 24℃로 전국이 11~24℃의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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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오늘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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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 바다에서 1.5~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도 0.5~3m로 점차 높게 일겠다.

미세 먼지 농도는 대기 중·하층으로 청정한 남 내지 남서 계열 기류가 강하게 유입돼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이 적고, 비로 인한 세정 효과까지 더해져 전국이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3일(금) 아침까지 비가 온 후 점차 개겠다. 오는 4일(토)에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다가 5일(일)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며, 6일(월)에 점차 그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