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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축·수협과 산림조합 조합장을 뽑는 선거가 26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후보들이 '농협중앙회 회장의 조합원 직선제 도입' 등 농협개혁과 정책선거실천을 약속했다.

'좋은농협만들기 정책선거실천 경남운동본부'는 26일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앞에서 '농협개혁․정책선거실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정책 협약에는 경남지역 농협 조합장 후보 23명이 뜻을 같이했다.

 농축수협과 산림조합 조합장 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을 비롯한 농민단체들은 26일 오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앞에서 "농협개혁 정책선거 실현을 위한 조합장 후보자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하원오 의장이 발언하는 모습.
 농축수협과 산림조합 조합장 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을 비롯한 농민단체들은 26일 오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앞에서 "농협개혁 정책선거 실현을 위한 조합장 후보자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하원오 의장이 발언하는 모습.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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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운동본부는 한국농업경영인경남연합, 가톨릭농민회 마산교구연합,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창원연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 한국여성농업인 경상남도연합 등으로 구성되었다.

후보들은 '농협개혁 정책선거 실천'을 약속했다. 후보들은 '사업별 예결산서의 공개'와 '대의원 등록제 추진', '영농자재와 생활물자의 가격 인하', '유통손실보전기금 조성', '찾아가는 영농지도사업 추진', '조합장과 경영진 임금은 조합원 평균 소득액과 증가율을 고려해 책정' 등 '조합 개혁 10대 약속'에 서명했다.

또 후보들은 '조합간 농자재 공동구매'와 '감사위원·운영위원 도입 등 민주적 운영' '공동교육사업 추진' 등의 '조합간 협동 3대 약속'도 했다.

'중앙회 개혁 6대 약속'은 '조합장 이사 비중 확대 노력' '조합 직선제' '경제지주회사가 경제사업연합회로 전환 노력' '농협중앙회 계통구매 계약내용 공개' '조합원 대출금리 인하' '도시 조합의 농산물 판매 의무화' 등인데, 후보들은 이에 동의했다.

경남운동본부와 후보들은 '공정선거실천 선언'을 통해 "그동안 조합장 선거에서 돈선거 관행이 끊이지 않았고, 지역에서 실시되는 선거 중에 가장 혼탁하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선거운동을 극도로 제한하는 제도의 문제가 크지만 우리 모두의 자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선거는 선거문화를 공명선거, 정책선거로 바꿀 중요한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며 "그래서 이번 선거가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회복하여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진정한 농협개혁의 출발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정책선거실천 협약에 참여한 후보자는 다음과 같다. 정재우(새고성), 지영배(신현), 허태규(남거창), 손재호․이재현․진학덕(동거창), 이진욱(거창북부), 오해석(사과원예농협), 구교천(신원), 황해진(김해주촌), 김문환(김해농협), 신원기(부곡), 임동섭(우포), 박경희(창녕), 이상득(창원동읍), 조성래(창원축협), 이홍곤(하동악양), 구신회(함안삼칠), 조석제․주점옥(함안대산), 이보명(함안가야) (진주지역 후보는 별도 발표).

 농축수협과 산림조합 조합장 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을 비롯한 농민단체들은 26일 오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앞에서 "농협개혁 정책선거 실현을 위한 조합장 후보자 협약식"을 가졌다.
 농축수협과 산림조합 조합장 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을 비롯한 농민단체들은 26일 오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앞에서 "농협개혁 정책선거 실현을 위한 조합장 후보자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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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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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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