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29일)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 단계를 보이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오전 6시 발표한 대기오염통보문에 따르면 오늘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점차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풍계열 기류가 형성되면서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점차 유입되겠다.

케이웨더 김현승 예보관은 "오전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으나, 서해안 지방과 인천은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며 "그 밖의 지방도 국내외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일시적 '나쁨' 단계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국외 대기오염물질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전국이 '나쁨' 단계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 황사, 오존, 자외선 지수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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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 지수 (12월 29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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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내일(30일·화)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전까지 서 내지 북서기류를 따라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유입되는 가운데,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전국에서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오후에는 유입된 대기오염물질이 점차 우리나라를 빠져 나가면서 오후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로 낮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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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PM-10)·자외선 범례 <자료제공=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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