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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북한산 족두리봉과 탕춘대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 점심식사 후에 족두리봉-탕춘대-이북5도청으로 코스를 정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전철3호선 불광역에서 내려 대호아파트 뒷쪽 암벽코스로 족두리봉을 오릅니다. 

며칠 전에 내린 눈이 남아 있을지 몰라 걱정했는데 눈은 보이지 않습니다. 바람이 몹씨 불어 꽤 춥습니다. 산행 속도를 빨리하니 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하니 추위가 덜합니다. 겨울 하늘답게 하늘이 파랗습니다. 파란 하늘은 가슴을 시원하게 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추운날은 더 춥게 느겨집니다.

족두리봉을 오르며 바라본 은평 뉴타운
 족두리봉을 오르며 바라본 은평 뉴타운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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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두리봉을 오르다가 만난 소나무
 족두리봉을 오르다가 만난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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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두리봉을 오르다가 바라본 시내 모습
 족두리봉을 오르다가 바라본 시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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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두리봉 정상에는 비둘기 쉼터가 있습니다. 파란 하늘과 비둘기가 어울려 사진을 찍는데 이 녀석들 내가 먹이라도 주는 줄 알고 내 옆으로 모여듭니다. 겨울이라 먹을 것이 없어 사람들에게 다가 오는가 봅니다. 족두리봉 정상에는 어느 등산객이 북한산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향로봉 위에는 흰 구름도 떠 있어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족두리봉에서 만난 비둘기
 족두리봉에서 만난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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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두리봉 정상
 족두리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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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두리봉 정상에서 바라본 향로봉, 비봉
 족두리봉 정상에서 바라본 향로봉, 비봉
ⓒ 이홍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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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두리봉을 지나 향로봉으로 향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등산객들이 많습니다. 쉼터에서는 등산객들이 따뜻한 컵라면을 먹고 있습니다. 이렇게 추운날은 따뜻한 국물이 제일 좋습니다. 저는 향로봉을 오르기 전에 탕춘대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탕춘대에서 바라보는 족두리봉은 새로운 모습입니다. 시내의 건물들은 보이지 않고 깊은 산 속에 들어온 느낌입니다. 탕춘대에서 바라보는 향로봉도 족두리봉에서 바라보는 모습과는 전혀 다릅니다. 여기서 보는 향로봉은 뾰쪽하니 위협적입니다.

족두리봉
 족두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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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취하고 있는 등산객과 멀리 향로봉
 휴식을 취하고 있는 등산객과 멀리 향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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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춘대의 등산객들
 탕춘대의 등산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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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춘대에서 바라본 족두리봉
 탕춘대에서 바라본 족두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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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춘대에서 바라본 향로봉과 비봉
 탕춘대에서 바라본 향로봉과 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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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
 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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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북악산과 인왕산
 멀리 북악산과 인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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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산행이었지만 땀도 조금 흘렸고, 멋진 경치도 구경하며 즐거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춥다고 집에만 있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겨울 추운 날씨에 나이드신 분들이 너무 일찍 산행하시는 것도 조심하셔야 됩니다. 오후 날씨가 좀 풀렸을 때 2시간 정도 산행하시는 것도 겨울을 잘 이겨내는 방법 중 하나 일 것 같습니다.


태그:#북한산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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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취미가 있는데 주변의 아름다운 이야기나 산행기록 등을 기사화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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