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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스쿨이 새 온라인 강좌 <식민지 비망록>을 출시했다.

<식민지 비망록>은 민족문제연구소(민문연) 소장 미공개 자료를 토대로, 박한용 이용창 등 수십 년간 친일 문제, 일제 강점기 연구를 해온 전문가들과 오마이스쿨이 공동제작했다.   

경술국치로부터 오롯이 한 세기가 지났고, 내년엔 광복 70주년을 맞지만 일본은 식민지배와 침략 전쟁 책임에 대한 근원적 성찰과 반성은커녕 교과서 왜곡, 독도 점유권 주장 등을 되풀이하고 있다.

오마이스쿨과 민문연은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 특히 미래 세대들에게 참담하고 암울했던 우리 역사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이 강좌를 마련했으며 이를 위해 수십 년간 일제 식민지 문제에 천착해온 전문가들이 총출동했다. 나라 잃은 슬픔(悲亡)을 잊지 않기 위해(備忘) 강좌 제목은 <식민지 비망록>이라고 이름 붙였다.

※ 오마이스쿨 온라인강좌 <식민지 비망록1> 보러가기

발굴사료로 본 일제 침략사 <식민지 비망록>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출시한 1부(총 5강)는 1876년 개항부터 1910년 한일병합까지를 다뤘으나 시기별, 사건별 나열 방식이 아닌 주제 중심으로 깊이 있게 구성했다.

일본 고대 진구황후(神功皇后)의 삼한 정벌, 신라의 조공, 조선인들의 귀를 베어가 만든 귀무덤耳塚, 일한병합 조칙을 읽고 있는 초대 조선총독 데라우치 등을 주사위 놀이판으로 구성하여 조선 침략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식민사관을 전파하는 도구로 활용했다.
▲ 일출신문조선쌍육(日出新聞朝鮮雙六), 78×53,1911.1.1 일본 고대 진구황후(神功皇后)의 삼한 정벌, 신라의 조공, 조선인들의 귀를 베어가 만든 귀무덤耳塚, 일한병합 조칙을 읽고 있는 초대 조선총독 데라우치 등을 주사위 놀이판으로 구성하여 조선 침략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식민사관을 전파하는 도구로 활용했다.
ⓒ 민족문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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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에서는 '일출신문조선쌍육'이라는 주사위 놀이판을 통해 억지로 역사를 조작하려고 했던 일본의 야욕을 살펴본다. 신공왕후 삼한정벌을 시작으로 임진왜란, 정유재란을 거쳐 한일병합까지... 일본이 한반도 침략 역사를 어떻게 교묘하게 정당화시켰는지, 어떻게 '조선을 갖고 놀았는지' 살펴본다.

조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파하고 제국주의 침략사상을 확산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던 다색판화 '니시키에(錦繪)'에 대해 강의하는 2강에서는 일본의 화려한 역사 왜곡을 목격할 수 있다.

이 강좌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희귀사료가 다수 공개되는데 3강에서 소개된 '시경록(時經錄)'이 대표적이다. 이 자료는 경상도 일대의 동학군의 전투상황을 알려주는 것으로 학계에서도 영인본으로 제작·배포되어 연구 중이다.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교육홍보실장은 "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역사'는 100년 전뿐 아니라, 독도, 일본 위안부 문제 등 지금까지도 진행형"이라면서 "이 강좌가 올바른 역사 인식을 위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족문제연구소 박한용 교육홍보실장
ⓒ 오마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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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문제연구소 이용창 편찬실장
ⓒ 오마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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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민지 비망록1 맛보기 영상 오마이스쿨 민족문제 연구소 공동기획 <식민지 비망록>1 맛보기 영상
ⓒ 오마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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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온라인 강좌 <식민지 비망록 1>

1강 조선을 갖고 놀다 -일출신문조선쌍육(박한용)
2강 화려한 왜곡 - 니시키에(錦繪)(이용창)
3강 민초들이 일어나다 - 동학농민전쟁과 의병항쟁(박한용)
4강 나라를 팔아 부귀를 얻다 - 친일매국의 죄상(이용창)
5강 제국의 시선 - 입체경과 사진엽서(이용창)

수강료 : 일반 25,000원/10만인클럽 22,500원

오마이스쿨 온라인강좌 <식민지 비망록1> 보러가기

※ 본 강좌는 오마이스쿨과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의 공동기획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식민지 비망록2(6~10강), 식민지 비망록3(11~15강)도 오픈될 예정입니다. 


태그:#민족문제연구소, #박한용, #오마이스쿨, #이용창, #일제 식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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