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유가족이 요구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대학생 동조단식단'은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조단식을 선포하였다.
▲ 유가족이 요구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라! '유가족이 요구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대학생 동조단식단'은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조단식을 선포하였다.
ⓒ 정재호

관련사진보기


유가족이 요구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대학생 동조단식단(아래 동조단식단)은 18일 오전 10시 광화문 광장에서 '유가족이 요구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동조단식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동조단식단은 "최단 기간에 450만 명의 서명을 받아 유가족이 원하는 세월호 특별법이 국민의 뜻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야당조차 여당과 야합하여 누더기로 만들었다가 유가족과 국민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하고서야 야합을 파기했다"며 "두 차례 야당의 무능력과 지리멸렬함으로 패배하여 정치권에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가족이 요구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대학생 동조단식단'은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조단식을 선포하였다.
 '유가족이 요구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대학생 동조단식단'은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조단식을 선포하였다.
ⓒ 정재호

관련사진보기


동조단식단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유가족의 단식이 36일째를 맞았다, 김영오 아버님의 단식을 멈추고 목숨을 살리기 위해 지금 당장에라도 유가족이 요구하는 특별법이 제정되어야 한다"며 "단식이 한 달이 넘어가고 가족들의 농성이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 더욱더 함께 행동해야 한다"며 동조단식의 이유를 설명하였다.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장인 박태훈씨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고통을 받는 사람은 세월호 유가족이다, 사건이 일어난 지 126일이 지나도록 아이들이 왜 죽었는지 하나도 알지 못하고 대통령, 정부, 여당, 언론은 유가족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며 "서명도 받고 기사를 찾아보았지만, 진상규명이 되지 않아 단식을 시작했다, 유가족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생 동조단식단 "정부, 여당, 언론 유가족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아"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장인 박태훈씨가 "사건이 일어난 지 126일 지나도록 아이들이 왜 죽었는지 알 지 못한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장인 박태훈씨가 "사건이 일어난 지 126일 지나도록 아이들이 왜 죽었는지 알 지 못한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 정재호

관련사진보기


이화여대 학생인 최은혜씨는 "유가족이 요구하는 것은 특례입학이나 의사자 지정이 아닌 왜 죽었는지 알려달라는 것이고 제2의 세월호 사고가 안 나도록 근본을 해결해 달라는 것이다, 근본적 대책 마련 없이는 우리는 언제나 가라앉지 않은 세월호에 타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고 했다.

이화여대 학생인 최은혜씨는 "제 2의 세월호 사고가 안 나도록 근본을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
 이화여대 학생인 최은혜씨는 "제 2의 세월호 사고가 안 나도록 근본을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
ⓒ 정재호

관련사진보기


숙명여대 학생인 박세은씨는 "보름여 일간 한대련 통일대행진단에서 세월호의 진상규명과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되는 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과 선전활동을 했다, 그 결과 많은 시민이 응원해주셨다"고 밝혔다.

박씨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어야 하느냐"며 "304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죽었다,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대학생의 순수한 마음으로, 끝까지 해결하겠다는 마음으로 동조단식에 함께 특별법 제정이 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동조단식단은 어제부터 단식을 시작하였고, '대학생 노란리본'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대학생 단식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유가족이 요구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대학생 동조단식단'은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조단식을 선포하였다.
 '유가족이 요구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대학생 동조단식단'은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조단식을 선포하였다.
ⓒ 정재호

관련사진보기




태그:#세월호, #세월호특별법, #김영오, #광화문광장, #동조단식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