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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죄인 입니까?" 국회를 찾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11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경찰들에 가로막혀 출입을 하지 못해 철문을 붙잡고 안을 들여다 보고 있다.
▲ "우리가 죄인 입니까?" 국회를 찾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11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경찰들에 가로막혀 출입을 하지 못해 철문을 붙잡고 안을 들여다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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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출입 저지 당한 세월호 유가족 국회를 찾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11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경찰들에 가로막혀 출입을 하지 못해 난감해 하고 있다.
▲ 국회 출입 저지 당한 세월호 유가족 국회를 찾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11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경찰들에 가로막혀 출입을 하지 못해 난감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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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들이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들을 만나기 위해 국회에 찾아 왔지만 정의화 국회의장의 시설보호 요청에 따라 경찰이 국회 앞을 막아서 경찰과 유가족 간에 충돌이 일어났다.

11일 오전 11시 30분께 세월호 유가족들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의원들을 만나기 위해 국회에 찾아왔다. 그러나 국회 정문 앞에 있던 경찰이 "유가족들은 국회에 들어올 수 없다"며 막아섰다. 경찰은 자리에 있던 은수미, 김현, 부좌현 등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의원들까지 국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

부좌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왜 국회의원을 국회에 못 들어가게 하느냐"며 거세게 항의하자 경찰은 "유족 못 들어오게 해! 의원님이랑 의원님 보좌관만 들어오게 해!"라고 발언했다. 현장에 있던 유가족들은 "왜 의원님 타령만 해!", "유가족도 국민인데 왜 유가족은 못들어 가게 하는 거예요?"라고 분노했다.

경찰에게 둘러 싸인 부좌현 의원 안산시단원구을 지역구 부좌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1일 오후 국회 정문에서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국회를 출입하려고 하자 경찰들이 부 의원을 둘러싸고 있다.
▲ 경찰에게 둘러 싸인 부좌현 의원 안산시단원구을 지역구 부좌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1일 오후 국회 정문에서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국회를 출입하려고 하자 경찰들이 부 의원을 둘러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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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부에서 농성을 하던 유가족들이 "그러면 혈압약을 받으러 국회 밖으로 나가겠다"고 말해도 경찰은 묵묵부답이었다.

김병권 세월호 가족대책위원장은 "유가족들이 시위하러 온 것도 아니고 국회의원들과 정식으로 만나기 위해 약속하고 온 건데 왜 출입을 막느냐"고 항의했다. 현장에 있던 다른 유가족들도 "부모들이 무슨 잘못을 했냐, 자식 잃은 것도 억울한데 왜 길을 막아서냐"고 항의했다.

11시 50분에 일부 유가족들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문 앞을 막아선 경찰에게 몸을 부딪히며 국회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현장에 있던 100여 명의 경찰은 유가족들을 겹겹이 둘러싸며 이동할 수 없게 완전히 봉쇄했다.

경찰들은 "빨리 채증해!", "유가족 막아"라고 소리를 질렀고, 현장에 있던 여성 유가족들은 비명을 지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경찰과 유가족들의 몸싸움 과정에서 단원고 2학년 10반 이은별 학생의 이모는 경찰의 발에 채여 정강이에 멍이 들고 상처가 났다.

국회는 현재 정문을 제외한 모든 문의 일반인 출입을 봉쇄하고 있으며, 유가족의 물과 음식 반입 또한 제한하고 있다.

경찰과 충돌, 부상 당한 세월호 유가족  국회에서 농성 중이던 한 유가족이 11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경찰들과 충돌 도중 부상을 당해 상처를 보여주고 있다.
▲ 경찰과 충돌, 부상 당한 세월호 유가족 국회에서 농성 중이던 한 유가족이 11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경찰들과 충돌 도중 부상을 당해 상처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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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출입금지' 11일 오후 국회 출입문이  세월호 유가족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 통제 되고 있다.
▲ '세월호 유가족 출입금지' 11일 오후 국회 출입문이 세월호 유가족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 통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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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윤소 기자는 <오마이뉴스> 20기 인턴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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