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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만에 주검으로 일터에 돌아왔다.

고 염호석(34)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양산분회장을 보내는 노제가 1일 오전 삼성전자서비스 양산센터에서 열렸다. 금속노조는 하루 전날인 6월 30일 서울 서초동 삼성 본관 앞에서 '염호석 노동열사 전국민주노동자장' 영결식을 벌인 뒤, 이날 이곳에서 노제를 지냈다.

금속노조는 30일 오후 강릉 정동진에서 노제를 지냈다. 염호석 분회장은 지난 5월 17일 강릉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조합원 800여 명은 삼성 본관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이 마련한 "염호설 노동열사 전국민주노동자장"의 노제가 1일 오전 삼성전자서비스 양산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이 마련한 "염호설 노동열사 전국민주노동자장"의 노제가 1일 오전 삼성전자서비스 양산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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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이 마련한 "염호설 노동열사 전국민주노동자장"의 노제가 1일 오전 삼성전자서비스 양산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은 조합원들이 바람을 적은 10미터 크기의 강목천을 함에 담고 있는 모습.
 전국금속노동조합이 마련한 "염호설 노동열사 전국민주노동자장"의 노제가 1일 오전 삼성전자서비스 양산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은 조합원들이 바람을 적은 10미터 크기의 강목천을 함에 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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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800여 명은 영결식부터 정동진 노제에 이어 이곳까지 함께 한 것이다. 양산센터에서 열린 노제에는 민주노총 부산본부, 민주노총 경남본부 간부와 조합원들도 함께 했다.

이날 노제는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문영만 금속노조 부양지부장, 염태원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대의원이 조사를 했다. 김 본부장은 "그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염호석 동지와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조합원들이 해냈고, 여러분들은 삼성에 민주노조 깃발을 달았다"고 말했다.

이날 노제 참가자들은 "끝나지 않은 싸움이다, 염호석 열사의 염원을 안고 여기까지 왔다"고, "삼성을 바꾸고 우리 삶도 바꿔보자", "열사정신 계승하여 사람답게 살아보자"고 외쳤다.

고인의 아버지는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유골을 화장해 처리했는데, 현재 유골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금속노조는 고인의 유품 등을 함에 담아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양산 솥발산 열사묘역에 고인의 가묘를 만들어 기리기로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이 마련한 "염호설 노동열사 전국민주노동자장"의 노제가 1일 오전 삼성전자서비스 양산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이 마련한 "염호설 노동열사 전국민주노동자장"의 노제가 1일 오전 삼성전자서비스 양산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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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이 마련한 "염호설 노동열사 전국민주노동자장"의 노제가 1일 오전 삼성전자서비스 양산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이 마련한 "염호설 노동열사 전국민주노동자장"의 노제가 1일 오전 삼성전자서비스 양산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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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이 마련한 "염호설 노동열사 전국민주노동자장"의 노제가 1일 오전 삼성전자서비스 양산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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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이 마련한 "염호설 노동열사 전국민주노동자장"의 노제가 1일 오전 삼성전자서비스 양산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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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염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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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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