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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집에서는 뽕나무에서 까만 오디열매가 익어갑니다
 시골집에서는 뽕나무에서 까만 오디열매가 익어갑니다
ⓒ 전세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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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골집에는 뽕나무에서 빨간 오디가 까맣게 익어갑니다. 까만 오디를 먹으면 입안이 보라색으로 변하는데요. 새까만 오디열매 속에 있는 레스베라톨 성분의 항산화 작용으로 항암효과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농가에서는 슈퍼오디를 재배하는 농가가 늘어가는 추세라고 합니다.

오디를 따는데 손바닥이 새까맣게 물들어요. 안토시안이 풍부한 오디는 우리 몸에 안 좋은 활성화 산소를 감소시키고 당뇨로 인해 나빠진 신장에도 좋다고 합니다. 피부탄력과 시력에 좋은 오디를 이 계절에 많이 먹을 수가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마늘을 수확한 다음에 끈으로 엮는 모습입니다.
 어머니께서 마늘을 수확한 다음에 끈으로 엮는 모습입니다.
ⓒ 전세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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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장마 지기 전에 마늘을 부지런히 캐고 있습니다. 유기농사를 하므로 밭에는 풀이 많습니다.

    개구리 사냥을 하는 강아지입니다
 개구리 사냥을 하는 강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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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순이 강아지는 풀 속을 다니며 개구리 사냥을 합니다. 개구리를 잡는 꽃뱀도 가끔 보입니다. 금순이가 개구리를 잡으면 개구리가 꽥꽥 소리를 지릅니다. 금순이는 개구리를 갖고 놀다가 햇볕에 말렸다가 먹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금순이가 낳은 아가들이 살이 토실토실합니다. 어머니는 마늘을 캔 다음 빨간 끈으로 마늘 열 개씩을 모아서 한 줄로 엮습니다. 마늘 10개를 10줄로 엮으면 100개의 마늘을 한 접이라고 부르는 것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농사짓는 법도 배워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마늘 한 접으로 엮은 다음에 마늘 잎사귀는 가위로 자릅니다. 마늘이 탱글탱글하게 자랐습니다. 마늘에 대한 효능을 알아볼까요? 마늘은 강장, 강정 작용을 하고 혈액순환 개선과 해독살균기능이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 아토피 피부염에도 좋고 해독작용과 신경안정에도 좋은 여러가지 효능이 있습니다.

올해는 비가 잘 안 왔는데도 마늘 6접을 수확했습니다. 어머니께서 마늘을 다 엮은 다음에 창고에 그늘진 곳에 매달아 두셨습니다. 마늘은 올해 김장도 하고 일년 내내 먹을 양념이라고 합니다.

텃밭일을 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오디주스와 찐감자를 준비했어요
 텃밭일을 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오디주스와 찐감자를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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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일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감자를 반으로 잘라서 소금과 슈가를 조금 넣고 삶았습니다. 그리고 오디를 믹스기로 갈아서 주스를 만들어 간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디주스는 맛이 깔끔하고 향기가 좋습니다. 건강에 좋은 우리 농산물 많이 드시고 건강하세요.


태그:#오디열매, #오디주스, #마늘캐기, #마늘엮기,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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