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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위원장.
 이상민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위원장.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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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 중 4개 구청장을 싹쓸이하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이상민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위원장은 이번 선거결과를 "새누리당에게는 회초리를 든 것이고, 새정치민주연합에는 한 번의 기회를 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위원장은 9일 오후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와 7.30 대덕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한 계획 등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일부에서는 새정치연합이 충청권에서 '압승했다'고 평가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번 선거결과는 세월호 참사의 공범이었으면서도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기 보다는 대통령의 눈물만 신경 쓴 새누리당에 대해 유권자들이 '회초리'를 든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새정치연합에게는 '한번 기대해 볼까'하는 마음으로 기회를 준 것"이라며 "그런 유권자들의 마음이 초접전 속에서 우리에게 아주 조금 더 마음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우리당은 이번에 우리가 해 온 것에 비해 과분한 평가를 받았다, 그렇기에 감사하면서도 유권자가 주신 책무에 어깨가 무겁다"며 "시장, 구청장, 시의회, 구의원 당선자들과 함께 대전시당이 힘을 모아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하는 충청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새정치연합이 22석 중 16석을 차지한 대전시의회의 달라진 모습도 예고했다. 그는 원구성 때마다 되풀이되던 '자리다툼'을 근본적으로 차단하여 시민들이 기대하는 시의회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오늘 오전 시의원 당선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7월 1일 출범하는 시의회 원구성은 상식과 합리적인 준칙에 따라 하도록 합의했다"며 "뿐만 아니라 새누리당과의 관계에서도 원만하게 하여 절대로 예전과 같은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방의원들의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 감시와 비판, 견제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지방정부 집권초반 반복되는 '인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전시당-시장·구청장 당선자 협의체'를 구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이 위원장은 50일 앞으로 다가온 7.30 대덕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 "더욱 더 좋은 인물을 내세우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이 보여준 것은 '참정치를 하라'는 것이었다, 정치권의 무능함, 무책임에 대해 분노하는 민심이 선거결과로 나타났다"며 "따라서 그러한 국민의 뜻과 주문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훌륭하고 유능한 인물을 공천하는 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시간이 50일 밖에 남지 않았다, 가능하면 빨리 공천을 하는 게 좋겠지만, 그 것보다는 더욱 더 좋은 인물을 내세우는데 심혈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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