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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정의당 광역비례의원 후보로 김미경 전 천아산환경운동연합운영위원(왼쪽)과 정인호 천안주민참여예산 위원(가운데).왼쪽은 서산가선거구(대산읍 지곡면 성연면)에서 출마한 신현웅 서산시노사민정위원회 위원.
 각각 정의당 광역비례의원 후보로 김미경 전 천아산환경운동연합운영위원(왼쪽)과 정인호 천안주민참여예산 위원(가운데).왼쪽은 서산가선거구(대산읍 지곡면 성연면)에서 출마한 신현웅 서산시노사민정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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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수정: 오후 1시 40분>

작은 정당이지만 큰 울림을 주는 꽉 찬 후보들이 있다.

이들이 내건 공약은 하나같이 경제민주화, 노동복지, 생태 등 유권자 모두가 지향해야 할 소중한 가치를 담고 있다.

예를 들면 보편적 교육복지, 무상 교통,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 보장, 농산물 최저가격보장, 공공임대주택 건설 확대, 방사능으로부터 완전한 급식, 한반도 평화실현 등 정책이 그것이다.

각 후보들은  해당 정당에서 걸어온 길과 가치관 등 엄격한 자체 심사를 통해 선출됐다.  이들은 "작은 진보 정치의 기반이 매우 취약하지만 전망은 어둡지 않다"며 "진보정치, 마을자치가 충남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4명 출마

통합진보당에서 출마한 우의정 광역비례의원 후보(위 왼쪽), 선춘자 천안 서북구청장 후보(위 오른쪽), 정한구 천안라선거구 신방동,쌍용2동 후보(천안 시민후보,아래 왼쪽) 정한구 후보( 이홍재 충남 아산시 나선거구 온양1,2동(아래 오른쪽)
 통합진보당에서 출마한 우의정 광역비례의원 후보(위 왼쪽), 선춘자 천안 서북구청장 후보(위 오른쪽), 정한구 천안라선거구 신방동,쌍용2동 후보(천안 시민후보,아래 왼쪽) 정한구 후보( 이홍재 충남 아산시 나선거구 온양1,2동(아래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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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충남도당의 경우 충남에서 모두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우의정 광역비례의원 후보(38)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변하는 노동자 도의원'을 제시했다. 우 후보는 통진당충남도당 부위원장,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남세종지부장을 맡고 있다. 우 후보는 학교비정규직 부당해고에 맞서 수십 일 동안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천안 서북구청장 후보에는 선춘자 후보(44·통합진보당 충남도당 비대위원장)가 '민주 도시복지도시'를 내세우며 출마했다. 충남 아산시 나선거구(온양1·2동)에서는 이홍재 후보(41·민주노총 충남지역노조 조직국장)가, 천안라선거구(신방동·쌍용2동)에서는 정한구 후보(47·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 공동대표)가 출마했다. 정 후보는 '천안시민정치참여네트워크'에 의해 시민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의당, 3명 출마

정의당충남도당에서는 광역비례의원 후보로 김미경 전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운영위원과 정인호 천안주민참여예산 위원이 나섰다. 기초의원 후보에는 서산가선거구(대산읍 지곡면 성연면)에서 서산시노사민정협의회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현웅 후보가 출마했다.

노동당, 4명 출마

노동당에서는 충남에서 김종훈  후보 (천안시제2선거구. 중앙, 문성, 봉명, 일봉, 신안), 김용기 후보( 천안시 제3선거구. 원성1, 원성2, 청룡), 이대영 후보( 천안시 제6선거구.직산읍, 부성2, 부성2)가 나섰다. 비례대표 후보는 이성숙 후보(노동당 대의원)다.
 노동당에서는 충남에서 김종훈 후보 (천안시제2선거구. 중앙, 문성, 봉명, 일봉, 신안), 김용기 후보( 천안시 제3선거구. 원성1, 원성2, 청룡), 이대영 후보( 천안시 제6선거구.직산읍, 부성2, 부성2)가 나섰다. 비례대표 후보는 이성숙 후보(노동당 대의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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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의회의원 선거에 지역구 후보 3명과 비례대표 1명이 출마했다. 이들은 "돈보다 사람이 우선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도의원 선거에는 천안시제2선거구(중앙, 문성, 봉명, 일봉, 신안)에서 김종훈 후보(43, 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 운영위원), 천안시 제3선거구(원성1, 원성2, 청룡)에서 김용기 후보(42, 노동당 충남도당(준) 위원장) , 천안시 제6선거구(직산읍, 부성2, 부성2)에서 이대영 후보(42, 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천안지회 집행위원)가 각각 나섰다. 비례대표 후보는 이성숙 후보(55, 노동당 대의원)다.

이들은 "노동당은 대한민국의 유일한 진보좌파 정당"이라며 "기존정치를 심판하고 대안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동당에 투표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녹색당, '탈핵에너지전환' 선언

전국에서 12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낸 녹색당은 충남에서 장은경 후보가 출마했다. 도의원 지역후보에는 홍성에서 정영희(도의원 제1선거구) 후보가 나섰다. 지역 내 10여 개 시민·
홍성에서 녹색당 도의원 후보로 나선 정영희(홍성 도의원 제1선거구,왼쪽) 후보와 충남 비례대표 장은경 후보(오른쪽)
 홍성에서 녹색당 도의원 후보로 나선 정영희(홍성 도의원 제1선거구,왼쪽) 후보와 충남 비례대표 장은경 후보(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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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홍성민주시민연대는 정 후보를 "생명과 평화, 평등과 인권을 소중히 여기는 녹색정치, 생활정치를 실현해나가는 후보"라며 지지후보로 선정했다.

녹색당은 녹색 정치와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 등을 목표로 하는 생태주의 정당이다. 여성․청년․장애인․이주민․소수자 등 기존정치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애쓰고 있다.

주요 공약을 보면 탈핵 에너지전환(재생 가능한 에너지 생산으로 일자리 늘리기), 동물도 우리이웃(동물복지위원회 설치, 동물복지농장 확대), 채식인 선택권인정, 햇볕드는 집 상쾌하고 건강한 동네(녹색건축물 기준강화), 주민참정제도 전면개정, 소농보호 농민기본소득제 시행 등을 제시하고 있다.


태그:#녹색당, #통합진보당, #정의당,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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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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