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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을 만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염홍철 대전시장을 만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홍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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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최근 발표된 정부의 과학벨트 추진 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

안철수 대표는 22일 오전 염홍철 대전시장을 예방하고 난 뒤 기자와 만나 "과학벨트가 계속 수정되고 지연되는데 정부에서 실천의지가 있는지 그 자체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더욱 더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전 시민들께서 과학벨트 정상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여줘야지 정부에서 정신을 차린다"며 "그렇게 해야 정부에서도 대전을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대표의 과학벨트 정상 추진에 대한 의지 표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안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전 중앙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박근혜 정부의 과학벨트 수정안 추진'에 대해 "여러 대선 공약들이 있는데 굉장히 많은 부분들이 바뀌고 있다"며 "고 밝혔다.

또한 "제대로 된 설명이나 약속을 못 지킨 것에 대한 진심어린 유감 표명내지는 사과 없이 넘어가는 식으로 일이 진행되는 것이 많고 거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본다"고 수정안 추진을 질타했다.

이에 앞서 7월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과학벨트는 대전과 충청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국책사업"이라며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진행 과정의 문제점도 검토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 밀어붙이고 있다"며 과학벨트 정상 추진을 강하게 촉구했다.

한편, 정부에서 지난 9일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위원회를 열어 과학벨트 주요 시설을 2021년까지 완공하겠다고 발표하자 이상민 새정치연합 의원은 "당초 2009년 1월 확정된 종합계획대로라면 기초과학연구원은 2012년, 중이온가속기는 2015년에 완공되었어야 했다"고 정부 방침을 비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www.daejeon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안철수, #과학벨트 수정안, #박근혜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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