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늘(15일·목) 오전 11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경상남도 일부지역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서해안 일부지역에는 안개가 낀 곳이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도 박무가 낀 곳이 많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상해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중북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고, 그 밖의 전국은 오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중부지방은 서울 22℃, 인천 20℃, 수원·춘천 23℃ 등 어제보다 조금 내려가겠다. 하지만 어제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진 초여름 더위가 오늘은 남부지방에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대구 28℃를 비롯해 부산·광주 25℃ 등 남부지방은 어제보다 기온이 오르면서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겠다.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 온케이웨더㈜

관련사진보기


강원 산간 등 일부 지역에는 오늘 낮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다른 지역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중부먼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사고해역인 진도 부근은 오전엔 구름이 많겠지만 오후부터 구름의 양이 줄어들고 파도와 바람도 강하지 않겠다. 바람은 초속 5~9m, 파고는 0.5~1.0m로 일겠다. 그러나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나흘간 유속과 수위가 가장 높은 대조기에 접어들어 실종자 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더해지겠다. 사고 해역 유속이 초속 2.6m,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은 초속 2.8m까지 빨라지겠다.

한편 케이웨더가 발표한 대기오염통보문에 따르면 오늘은 서풍 또는 북서풍 계열의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면서 국내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이 적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 걸쳐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전국적으로 황사는 '좋음', 오존과 자외선은 오전에 '보통' 수준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자외선은 '약간나쁨' 단계를 나타내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음주 화요일인 20일부터 제주도와 전라남도, 경상남도 지방에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만 많겠다. 

덧붙이는 글 | 김태환(kth1984@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오늘 날씨, #박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국내최초 날씨전문 매체 <온케이웨더>: 기상뉴스,기후변화,녹색성장,환경·에너지,재난·재해,날씨경영 관련 뉴스·정보를 제공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